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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선 회장 "싸우지 말고 양보와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하자"
- 서대영 한인회장 "호국의 경험으로 한인사회의 미래도 지키자"


향군인회 하와이지회(회장 유병선)는 12월 5일 호놀룰루에 위치한 서라벌회관에서 '재향군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재향군인회는 전역 장병들의 권익증진 및 친목도모, 호국정신의 함양 및 고취를 목적으로 1952년 2월 1일 창립한 단체이다.

현재 본회는 서울에 있고 회원은 약 1,000만 명으로 신상태 회장을 비롯해 전국 시도회장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하와이 등 세계 각국에 해외지회를 두고 있다.

하와이지회는 지난해 재창립해 그간 하와이에 거주하는 월남전 참전용사 대상 생계 지원, 골프 꿈나무 장학금 제공 등 동포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이번 '재향군인의 밤' 행사는 올해 활동내용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 주요 사업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유병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늘 칭찬에는 인색하고 분쟁과 비난 등이 난무하는데 이러한 환경에서는 발전과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며 "우리 서로 싸우지 말고 대신 이해와 화합으로 위기를 극복해 미래를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서대영 한인회장은 축사를 통해 "군생활을 경험하면 용기와 삶의 지혜, 애국정신이 높아지고, 재향군인회는 그런 역량을 갖춘 분들이 참여하는 호국단체이니 앞으로도 대한민국은 물론 하와이 한인사회를 리드하고 발전시키는 주역으로 활동해달라"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을 비롯해 한미시민권연맹 안마리꼬 회장, 예비역 중령 손홍 박사 등도 참석했다.

출처 : 뉴스코리아(NEWS KOREA)(http://www.newskorea.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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