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짓을때 수도관 수압이 낮으면... 1
Pogi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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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31
고) 지익주님 사건 진행과정 요약(1)
육남매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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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12:33
자유게시판
127555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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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18일 (사건당일) 오후 1시: 자택에서 필리핀 가정부와 함께 정체불명의 필리핀인에게 납치
오후 3시: 범인 일당은 가정부와 지익주씨를 데리고 마닐라 경찰청에 도착.
오후 5시: 부인 최씨는 집에 귀가 후 가정부가 금품을 가지고 도망간 줄 알고 지씨에게 연락 하였지만 연락이 안됨(지씨는 항상 집으로 귀가할 때 부인에게 연락하여 사 갈 것이 있냐 아님 몇시에 도착한다라는 통화를 하는 사람으로. 저녁까지 지씨와 연락이 안되자 부인 최씨는 그날 저녁 12시까지 백방으로 남편 지씨를 찾기 시작했다.
사건당일 밤 10시: 범인들은 테이프와 로프 등으로 경찰청내 주차장에서 지익주 본인 차량 안에서 살해 함.
2016년 10월 19일: 범인들은 지씨의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김.
오전 8시: 최씨는 앙헬레스 스테이션5 (당시 거주지 경찰소)에 지씨 실종 신고를 했고 이웃이 전날 점심때 지씨가 끌려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함.
오후 무렵: 동네사람이 지씨를 납치해 가는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주겠다고 하여 저녁에 전달 받음. 한인타운에 설치된 CCTV로 지씨의 자동차 경로를 추적한 결과 지씨의 자동차는 마닐라쪽 도로로 빠져나간 것이 확인 되었다. 또한 범인들이 지씨 계좌에서 현금을 전액 인출한 기록도 확인.
2016년 10월 20일: 범인들은 장례식장에서 다른 이름으로 지씨 시신을 화장 해버림
오전 무렵: 동영상에 지씨 본인의 차량으로 납치 되는 것을 확인한 부인 최씨는 경찰청 내 납치 전담반 (AKG)에 신고 하였다.
오후 무렵: 범인들이 지씨 가정부 마리사를 경찰청 인근에 풀어줌. 그때만 해도 납치범과 가정부 마리사가 한패인줄 알았었다. AKG에 가정부 마리사를 데려와 취조함.
가정부는 지씨와 함께 납치된 후 자기는 풀려났으며 범인의 얼굴은 눈을 가리고 있어서 모른다고 진술했다. 또한 집에서 납치될 당시 경찰복을 입은 사람도 있었고 그는 자신에게 집안에 있는 모든 패물과 돈과 여권등을 가방에 담으라고 했다고 진술한다.
가정부는 지씨 집에서 일한지 2일 밖에 되지 않았고 이름도 가짜임이 밝혀졌지만 법적으로 더이상 구금할 수 없어서 집으로 돌려 보냈다, 그때 코리안 데스크경찰은 아무도 동행하지 않았다.
2016년 10월 21일 오전: 부인 최씨는 오토바이 수십대를 자비로 동원하여 지씨의 자동차를 찾기 시작 했지만 며칠간 수색을 해도 지씨의 자동차는 찾을 수 없었다.
범인들이 지씨 카드로 인출한 BPI은행 지점 3곳에 AKG와 함께 CCTV 요청을했고 수도 없이 가서 재 요청을 하였지만 2달 후에야 받을 수 있었다.
BPI은행에서는 은행 고객보호를 위해 보여줄 수 없다고 하였으며 부인 최씨와 지씨도 은행 거래 고객인데 수사를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하여도 보여줄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다.
2016년 10월 22일 ~ 30일: 필리핀 한인신문을 통해 유인물이 배포되면서
지인들의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함께 찾아보자는 도움이 시작되었다.
2016년 10월 31일: 납치범들이 문자로 8백만 페소(한화 2억)를 요구했으며, 1차로 5백만 페소, 2차로 3백만 페소를 요구했다.
범인들은 사건 첫날 지씨 가족의 여권까지 모두 가져간 상태라 가족들 신상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고 남은 가족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협박했다. 또한 경찰에게 알리면 남편은 다시는 볼 수 없다는 말에 부인 최씨는 경찰에게 알릴수 없었고 범인들은 돈만 챙겨 그대로 도주하게 된다.
2016년 11월 1일: 범인들로부터 다시 3백만 페소를 요구하는 연락이 왔지만 최씨가 준비할 시간이 너무 촉박 했고 돈도 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범인들은 "게임오버"라고 말하며 그후 모든 연락은 두절되었다.
2016년 11월 2일: 부인 최씨는 고민 끝에 AKG에 이 사실을 알렸고 AKG에서는 범인들이 몸값을 요구하였기에 납치사건으로 확실히 접수 할 수있게 되었다.
2016년 11월 3일: 범인들의 움직임에 피해자 가족들의 신변위협으로 인해, AKG에서 제공하는 마닐라 안가에 숨어 지내게 된다. (최씨, 딸, 지씨 누나)
2016년11월8일: 대사관에서 지씨 가족들의 머물 장소를 제공하기로 제안 해서 필리핀 경찰보다는 한국대사관의 보호가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지씨 가족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안가에서 나와 앙헬레스로 되돌아왔지만, 막상 도착후엔 대사관측에서 숙소를 제공할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게된다.
졸지에 갈곳을 잃고 숨어 지낼 곳도 마땅히 없는 상황에 처한 지씨 가족들은 보드가드도 없이 인근호텔에 투숙하며 외부로 나오지도 못한채 일주일이 넘게 지냈고. 대사관과 코리안데스크(한국경찰)는 다른 사건으로 지씨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져 주지 못했다. 최씨는 이 순간이 정말 무섭고 살 떨리는 시간들이었다고 회상 한다.
2016년 11월 12일: 마닐라와 앙헬레스 담당 코리안데스크는 "만약 자신의 가족이면 이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할수 있느냐"는 가족들의 질문에 “필리핀에서 재판을 해도 최소 6개월에서 3년이상 걸리며 해결되기도 어렵고 기소자를 살해하면 재판자체가 더 진행되지 않고 없던 일이 된다."면서 "지금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고 납치범들이 가족들을 또 납치해서 돈을 요구하는 2차 3차 범죄가 발생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인 최씨를 설득해서 한국으로 데려가라고 가족들에게 조언했다.
2016년 11월 13일: 신변위협으로 차량도 렌트 할수밖에 없었고 대사관에서 호텔비, 차량 랜트비의 지원을 구두로 약속했지만 모든 경비는 지불할 수 없다는 최종 통보 받음.
사건 발생 한달이 다 되어가던 중 지인의 도움으로 NBI(검찰수사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 전말을 들은 NBI 담당자는 처음부터 NBI에 수사의뢰를 했으면 2~3주에 해결될 일이었다고 하며 AKG에 있는 모든 사건파일링 자료를 넘겨 달라고 요청함.
2016년 11월 16일: AKG는 사건수사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그렇다고 가족들은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었다. 부인 최씨와 지인들이 앙헬레스에 설치된 도로의 CCTV를 모두 수거해서 납치당시 시간대별로 영상들을 수 천 번이상 돌려 보던중 드디어 지씨의 차량과 범인들의 차량들을 찾아냈고 빌리지내에 출입한 범인들 차량도 확인되면서 범인들이 8월부터 빌리지를 드나들며 지씨와 가족들의 거동을 살핀 것을 알게 되었다. 최씨는 이 모든 자료를 AKG에 넘겨주었다.
2016년 11월 18일: 한국 외사부 방문하여 지씨의 노트북 파일 검사의뢰를 문의함. 현지 경찰이 범인임이 확실한데도 외교부에서 조속한 수사를 위해 직접항의해야 하는 게 아닌가를 문의했으나 당시 외교부 담당자는 사건 진행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말 만 반복함.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음)
2016년 12월: CCTV에서 찾아낸 범행차량의 소유주를 찾아 달라고 AKG에 요구했으나 차량 소유주는 자기는 다른 사람에게 차를 팔았고, 소유권 이전이 안되었다며 변호사를 대동하여 결백을 주장함.
2016년 12월 8일: AKG와 NBI 수사진행은 지연되고 사건이 은폐 되는 것 같아 최씨는 자비로 개인탐정과 개인변호사를 고용하여 마닐라 일대 교도소와 경찰서를 모두 확인하여 지씨를 찾으려고 시도했다.
2016년 12월 10일: 신변의 위협을 느껴 탐정의 권유로 마닐라 경찰청 부근에 숙소를 마련하여 숨어 지냈다.
2016년 12월 18일: 개인탐정을 통해 두테르데 대통령과 검찰청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탐정은 NBI의 수사관 친구를 소개해 주었고 지씨 사건을 알아보겠다고 했다. 이때 범행 용의자 중 리키 산타 이사벨은 이미 잠적을 한 뒤였다.
2016년 12월 24일: 한국 JTBC 뉴스에서 지씨 사건전말에 대해 보도
2017년 1월 8일: 한 해를 넘기며 남편의 생사도 모르는 상태로 부인 최씨는 절망속에서 불안감만 커져갈 때 탐정의 권유와 소개로 필리핀 인콰이어 신문의 테라기자와 사건인터뷰를 하고 남편을 찾는 기사를 냈다. 인콰이어 신문 헤드라인에 지씨를 찾는 기사가 실린다.
2017년 1월 9일: 범인 리키 산타 이사벨은 긴급 체포 후 너무도 당당하게 자신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다.
2017년 1월 12일: 탐정이 소개 해준 NBI수사관의 권유로 부인 최씨는 NBI컨벤션홀에서 필리핀 모든 방송사 채널들을 모아 놓고 남편을 찾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후 필리핀 TV와 한국TV 뉴스에서 대대적인 보도가 되었다.
한국 대사관에서는 사건보도 후 2016년 11월부터 신변보호를 위해 숨어 지내던 호텔경비를 지불하겠다는 연락이 옴.
2017년 1얼 13일: 경찰청장 로널드 델라로사를 만나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구.
2017년 1월 14일: 법무부장관 비탈리아노 아기레를 만나 조속한 사건조사 요구.
2017년 1월 16일: 한국 인터넷 뉴스에 지씨 사건 보도됨. 부인 최씨는 개인탐정으로부터 저녁 9시경 남편의 사망소식을 전해 들음. 당시 그들 조차도 최씨에게 남편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못했다. 너무도 끔직한 죽음이라 차마 최씨에게 말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부인 최씨는 그자리에서 실신했다.
2017년 1월 17일: AKG로부터 직접 지씨 사망소식 전해 들음
2017년 1월 18일: 한국에서 가족들이 필리핀으로 출국. 오전 11경 인터넷을 통해 사건 전말이 일제히 사건 전말 보도됨
2017년 1월 19일: 새로운 사건개요. 살해당일 범인들이 지씨를 납치하고 경찰청으로 데리고 가서 마약 전담반 상사에게 지씨를 마약형으로 묶어서 돈을 요구하자고 하였으나 상사가 이를 거절함.
이후 이에 리키 산타 이자벨이 경찰청에 있는 지씨의 자동차로 돌아와 지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즉시 화장하고 살해 증거를 인멸함. (이때 마약 전담반 상사는 지씨가 경찰청 주차장에 지씨가 차량에 납치되어 있는 것을 알고도 그의 생사를 확인하지 않았다. 그(마약 전담반 상사)는 충분히 지씨가 살해될 위험에 처해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후 지씨 부인이 확실한 증거를 조목조목 찾아내자 범인을 보호하는데만 급급했다.
2017년 1월 25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필리핀 남부 '사랑가니주' 의 한국기업의 석탄발전소 준공식에서 “당신들 동포의 죽음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사건에 책임있는 자들은 모두 감옥으로 갈것이며 반드시 최고형을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26일: 인권운동가와 시민들이 필리핀 경찰이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수도 마닐라 경찰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2017년 1월 30일: 부인 최씨는 두테르테 대통령을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았고 남편의 추모식을 경찰청내에서 하기로 확답을 받았다.
2017년 2월 6일 ~ 13일: 8일간의 故지익주씨의 공식 추모기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추모식장을 오픈해 놓았다. 아울러 매일 오후 3시에는 추모예배와 행사를 경찰청내 Multi-Purpose Center에서 진행했다.
故지익주씨 추모식 준비 위원회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 경제인총연합회, ADBK,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필리핀 한인상공회의소, 필리핀 한인무역협회, 필리핀한인실버회, KOWIN, 필리핀 한국관광협회, 카비테한국투자자협회, 재향군인회, 필리핀 한인불교단체협회, 필리핀 한국부인회, 필리핀 한인지상사협회, 필리핀한인교회협회, 필리핀한인선교사협의회, 필리핀 한글학교협회, 필리핀학원연합회, 필리핀 한인천주교협회, 한국자유총연맹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 세부한인회, 다바오한인회, 일로일로한인회, 바기오한인회, 남부한인회, 수빅한인회, 보라카이한인회, 마카티지회, 퀘죤지회, 마닐라/파사이지회, 안티폴로/리잘지회, 라구나/산타로사지회, 따가이따이지회, 팔라완지회, 올티가스/파식/만달루용지회, 다스마리냐스/실랑지회, 바코로드지회, 바탕가스지회, 카가얀데오로지회, CTS 조이 필리핀등 필리핀 한인회 및 각 단체에서 8일간의 추모식이 열리는 동안 한국인 3천명이상이 추모하였고 필리핀 경찰들과 시민들도 추모행렬에 동참해 주셨다.
2017년 2월 26일: 판필로 락손 상원의의 제의로 상원청문회가 개최되었고 부인 최씨도 1~2회 참석하였으나 범인들의 거짓 대답만을 계속 들어야 한다면 더이상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당시 법무부장관 비탈리아노 아기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한국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사건이라는 추측성 말을 언급하며 한국사람들간의 분쟁쪽으로 끌고 가려했다.
2017년 3월 23일: 한국인 사업가 강태식등을 용의자로 몰아 체포
2017년 7월: 마닐라 법원에서 첫 공판시작
2017년 11월: 5개월동안 피의자의 보석신청 건들을 주로 진행.
2017년 10월 18일: 故지익주 1주기 추모식이 경찰청 마약단속 주차장에서 진행되었다. 부인 최씨는 매년 10월 18일이면 경찰청마약단속반 주차장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갖고있다.
2017년 10월 31일: 박병석 의원 국감에서 故지익주 사건을 언급하며, 조속한 정부대처등을 요구
2017년 10월: 앙헬레스 법원으로 재판이 이송되어 진행
2018년 11월: 돌연 재판을 중단 한다.
2019년 4월 24일: 앙헬레스 브랜치 56 법정은 300,000페소의 보석금을 받고 주요 피의자인 둠라오의 보석을 허가함
2019년 7월 31일: 거의 10개월간 재판이 중단되었다가 재판이 재개 되었으나, 둠라오 보석 허가등으로 인한 검사측 재판부 기피신청 함.
2019년 9월: MBC PD수첩에서 현재 재판진행 과정과 사건등에 대해 자세하게 재조명을 하여 방송함
2019년 12월: 중부 루손 한인회 이창호 회장의 주관으로 故지익주씨의 재판을 지원하기 위한 한인 모금운동이 시작 되었고 많은 한인들이 성금모금에 동참하여 2,045,300페소(한화 약 5천만원)가 모금 되었다.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해 법정재판이 중단되고 영상재판으로 진행됨
2022년 8월: 앙헬레스 법정재판이 재개되었다.
2022년 10월: 6년만에 처음으로 범인의 수장인 둠라오가 법정심문 받음.
2023년 1월 19일: 약 7년여에 걸친 故지익주씨의 사건 공판을 모두 끝내고 필리핀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음
2023년 5월 18일: 앙헬레스 브랜치60 1차 공판 판결일
오후 3시: 범인 일당은 가정부와 지익주씨를 데리고 마닐라 경찰청에 도착.
오후 5시: 부인 최씨는 집에 귀가 후 가정부가 금품을 가지고 도망간 줄 알고 지씨에게 연락 하였지만 연락이 안됨(지씨는 항상 집으로 귀가할 때 부인에게 연락하여 사 갈 것이 있냐 아님 몇시에 도착한다라는 통화를 하는 사람으로. 저녁까지 지씨와 연락이 안되자 부인 최씨는 그날 저녁 12시까지 백방으로 남편 지씨를 찾기 시작했다.
사건당일 밤 10시: 범인들은 테이프와 로프 등으로 경찰청내 주차장에서 지익주 본인 차량 안에서 살해 함.
2016년 10월 19일: 범인들은 지씨의 시신을 장례식장으로 옮김.
오전 8시: 최씨는 앙헬레스 스테이션5 (당시 거주지 경찰소)에 지씨 실종 신고를 했고 이웃이 전날 점심때 지씨가 끌려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함.
오후 무렵: 동네사람이 지씨를 납치해 가는 현장을 찍은 동영상을 주겠다고 하여 저녁에 전달 받음. 한인타운에 설치된 CCTV로 지씨의 자동차 경로를 추적한 결과 지씨의 자동차는 마닐라쪽 도로로 빠져나간 것이 확인 되었다. 또한 범인들이 지씨 계좌에서 현금을 전액 인출한 기록도 확인.
2016년 10월 20일: 범인들은 장례식장에서 다른 이름으로 지씨 시신을 화장 해버림
오전 무렵: 동영상에 지씨 본인의 차량으로 납치 되는 것을 확인한 부인 최씨는 경찰청 내 납치 전담반 (AKG)에 신고 하였다.
오후 무렵: 범인들이 지씨 가정부 마리사를 경찰청 인근에 풀어줌. 그때만 해도 납치범과 가정부 마리사가 한패인줄 알았었다. AKG에 가정부 마리사를 데려와 취조함.
가정부는 지씨와 함께 납치된 후 자기는 풀려났으며 범인의 얼굴은 눈을 가리고 있어서 모른다고 진술했다. 또한 집에서 납치될 당시 경찰복을 입은 사람도 있었고 그는 자신에게 집안에 있는 모든 패물과 돈과 여권등을 가방에 담으라고 했다고 진술한다.
가정부는 지씨 집에서 일한지 2일 밖에 되지 않았고 이름도 가짜임이 밝혀졌지만 법적으로 더이상 구금할 수 없어서 집으로 돌려 보냈다, 그때 코리안 데스크경찰은 아무도 동행하지 않았다.
2016년 10월 21일 오전: 부인 최씨는 오토바이 수십대를 자비로 동원하여 지씨의 자동차를 찾기 시작 했지만 며칠간 수색을 해도 지씨의 자동차는 찾을 수 없었다.
범인들이 지씨 카드로 인출한 BPI은행 지점 3곳에 AKG와 함께 CCTV 요청을했고 수도 없이 가서 재 요청을 하였지만 2달 후에야 받을 수 있었다.
BPI은행에서는 은행 고객보호를 위해 보여줄 수 없다고 하였으며 부인 최씨와 지씨도 은행 거래 고객인데 수사를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하여도 보여줄 수 없다는 대답뿐이었다.
2016년 10월 22일 ~ 30일: 필리핀 한인신문을 통해 유인물이 배포되면서
지인들의 연락이 오기 시작했고 함께 찾아보자는 도움이 시작되었다.
2016년 10월 31일: 납치범들이 문자로 8백만 페소(한화 2억)를 요구했으며, 1차로 5백만 페소, 2차로 3백만 페소를 요구했다.
범인들은 사건 첫날 지씨 가족의 여권까지 모두 가져간 상태라 가족들 신상에 대해 모두 알고 있었고 남은 가족들을 지켜보고 있다고 협박했다. 또한 경찰에게 알리면 남편은 다시는 볼 수 없다는 말에 부인 최씨는 경찰에게 알릴수 없었고 범인들은 돈만 챙겨 그대로 도주하게 된다.
2016년 11월 1일: 범인들로부터 다시 3백만 페소를 요구하는 연락이 왔지만 최씨가 준비할 시간이 너무 촉박 했고 돈도 다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대답하자 범인들은 "게임오버"라고 말하며 그후 모든 연락은 두절되었다.
2016년 11월 2일: 부인 최씨는 고민 끝에 AKG에 이 사실을 알렸고 AKG에서는 범인들이 몸값을 요구하였기에 납치사건으로 확실히 접수 할 수있게 되었다.
2016년 11월 3일: 범인들의 움직임에 피해자 가족들의 신변위협으로 인해, AKG에서 제공하는 마닐라 안가에 숨어 지내게 된다. (최씨, 딸, 지씨 누나)
2016년11월8일: 대사관에서 지씨 가족들의 머물 장소를 제공하기로 제안 해서 필리핀 경찰보다는 한국대사관의 보호가 더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지씨 가족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안가에서 나와 앙헬레스로 되돌아왔지만, 막상 도착후엔 대사관측에서 숙소를 제공할수 없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게된다.
졸지에 갈곳을 잃고 숨어 지낼 곳도 마땅히 없는 상황에 처한 지씨 가족들은 보드가드도 없이 인근호텔에 투숙하며 외부로 나오지도 못한채 일주일이 넘게 지냈고. 대사관과 코리안데스크(한국경찰)는 다른 사건으로 지씨 가족들의 안전을 책임져 주지 못했다. 최씨는 이 순간이 정말 무섭고 살 떨리는 시간들이었다고 회상 한다.
2016년 11월 12일: 마닐라와 앙헬레스 담당 코리안데스크는 "만약 자신의 가족이면 이 상황에서 어떤 조치를 할수 있느냐"는 가족들의 질문에 “필리핀에서 재판을 해도 최소 6개월에서 3년이상 걸리며 해결되기도 어렵고 기소자를 살해하면 재판자체가 더 진행되지 않고 없던 일이 된다."면서 "지금은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고 납치범들이 가족들을 또 납치해서 돈을 요구하는 2차 3차 범죄가 발생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부인 최씨를 설득해서 한국으로 데려가라고 가족들에게 조언했다.
2016년 11월 13일: 신변위협으로 차량도 렌트 할수밖에 없었고 대사관에서 호텔비, 차량 랜트비의 지원을 구두로 약속했지만 모든 경비는 지불할 수 없다는 최종 통보 받음.
사건 발생 한달이 다 되어가던 중 지인의 도움으로 NBI(검찰수사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사건 전말을 들은 NBI 담당자는 처음부터 NBI에 수사의뢰를 했으면 2~3주에 해결될 일이었다고 하며 AKG에 있는 모든 사건파일링 자료를 넘겨 달라고 요청함.
2016년 11월 16일: AKG는 사건수사에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그렇다고 가족들은 마냥 기다릴수만은 없었다. 부인 최씨와 지인들이 앙헬레스에 설치된 도로의 CCTV를 모두 수거해서 납치당시 시간대별로 영상들을 수 천 번이상 돌려 보던중 드디어 지씨의 차량과 범인들의 차량들을 찾아냈고 빌리지내에 출입한 범인들 차량도 확인되면서 범인들이 8월부터 빌리지를 드나들며 지씨와 가족들의 거동을 살핀 것을 알게 되었다. 최씨는 이 모든 자료를 AKG에 넘겨주었다.
2016년 11월 18일: 한국 외사부 방문하여 지씨의 노트북 파일 검사의뢰를 문의함. 현지 경찰이 범인임이 확실한데도 외교부에서 조속한 수사를 위해 직접항의해야 하는 게 아닌가를 문의했으나 당시 외교부 담당자는 사건 진행에 대해 알아보겠다는 말 만 반복함.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음)
2016년 12월: CCTV에서 찾아낸 범행차량의 소유주를 찾아 달라고 AKG에 요구했으나 차량 소유주는 자기는 다른 사람에게 차를 팔았고, 소유권 이전이 안되었다며 변호사를 대동하여 결백을 주장함.
2016년 12월 8일: AKG와 NBI 수사진행은 지연되고 사건이 은폐 되는 것 같아 최씨는 자비로 개인탐정과 개인변호사를 고용하여 마닐라 일대 교도소와 경찰서를 모두 확인하여 지씨를 찾으려고 시도했다.
2016년 12월 10일: 신변의 위협을 느껴 탐정의 권유로 마닐라 경찰청 부근에 숙소를 마련하여 숨어 지냈다.
2016년 12월 18일: 개인탐정을 통해 두테르데 대통령과 검찰청장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편지를 보냈다. 탐정은 NBI의 수사관 친구를 소개해 주었고 지씨 사건을 알아보겠다고 했다. 이때 범행 용의자 중 리키 산타 이사벨은 이미 잠적을 한 뒤였다.
2016년 12월 24일: 한국 JTBC 뉴스에서 지씨 사건전말에 대해 보도
2017년 1월 8일: 한 해를 넘기며 남편의 생사도 모르는 상태로 부인 최씨는 절망속에서 불안감만 커져갈 때 탐정의 권유와 소개로 필리핀 인콰이어 신문의 테라기자와 사건인터뷰를 하고 남편을 찾는 기사를 냈다. 인콰이어 신문 헤드라인에 지씨를 찾는 기사가 실린다.
2017년 1월 9일: 범인 리키 산타 이사벨은 긴급 체포 후 너무도 당당하게 자신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했다.
2017년 1월 12일: 탐정이 소개 해준 NBI수사관의 권유로 부인 최씨는 NBI컨벤션홀에서 필리핀 모든 방송사 채널들을 모아 놓고 남편을 찾는 기자회견을 했다. 그후 필리핀 TV와 한국TV 뉴스에서 대대적인 보도가 되었다.
한국 대사관에서는 사건보도 후 2016년 11월부터 신변보호를 위해 숨어 지내던 호텔경비를 지불하겠다는 연락이 옴.
2017년 1얼 13일: 경찰청장 로널드 델라로사를 만나 조속한 범인 검거를 요구.
2017년 1월 14일: 법무부장관 비탈리아노 아기레를 만나 조속한 사건조사 요구.
2017년 1월 16일: 한국 인터넷 뉴스에 지씨 사건 보도됨. 부인 최씨는 개인탐정으로부터 저녁 9시경 남편의 사망소식을 전해 들음. 당시 그들 조차도 최씨에게 남편이 어떻게 죽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못했다. 너무도 끔직한 죽음이라 차마 최씨에게 말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부인 최씨는 그자리에서 실신했다.
2017년 1월 17일: AKG로부터 직접 지씨 사망소식 전해 들음
2017년 1월 18일: 한국에서 가족들이 필리핀으로 출국. 오전 11경 인터넷을 통해 사건 전말이 일제히 사건 전말 보도됨
2017년 1월 19일: 새로운 사건개요. 살해당일 범인들이 지씨를 납치하고 경찰청으로 데리고 가서 마약 전담반 상사에게 지씨를 마약형으로 묶어서 돈을 요구하자고 하였으나 상사가 이를 거절함.
이후 이에 리키 산타 이자벨이 경찰청에 있는 지씨의 자동차로 돌아와 지씨를 살해한 후 시신을 즉시 화장하고 살해 증거를 인멸함. (이때 마약 전담반 상사는 지씨가 경찰청 주차장에 지씨가 차량에 납치되어 있는 것을 알고도 그의 생사를 확인하지 않았다. 그(마약 전담반 상사)는 충분히 지씨가 살해될 위험에 처해 있었음에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후 지씨 부인이 확실한 증거를 조목조목 찾아내자 범인을 보호하는데만 급급했다.
2017년 1월 25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필리핀 남부 '사랑가니주' 의 한국기업의 석탄발전소 준공식에서 “당신들 동포의 죽음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 사건에 책임있는 자들은 모두 감옥으로 갈것이며 반드시 최고형을 받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7년 1월 26일: 인권운동가와 시민들이 필리핀 경찰이 한국인 사업가 납치살해사건을 규탄하는 시위가 수도 마닐라 경찰청 앞에서 열렸습니다.
2017년 1월 30일: 부인 최씨는 두테르테 대통령을 직접 만나 사과를 받았고 남편의 추모식을 경찰청내에서 하기로 확답을 받았다.
2017년 2월 6일 ~ 13일: 8일간의 故지익주씨의 공식 추모기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추모식장을 오픈해 놓았다. 아울러 매일 오후 3시에는 추모예배와 행사를 경찰청내 Multi-Purpose Center에서 진행했다.
故지익주씨 추모식 준비 위원회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 경제인총연합회, ADBK,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필리핀 한인상공회의소, 필리핀 한인무역협회, 필리핀한인실버회, KOWIN, 필리핀 한국관광협회, 카비테한국투자자협회, 재향군인회, 필리핀 한인불교단체협회, 필리핀 한국부인회, 필리핀 한인지상사협회, 필리핀한인교회협회, 필리핀한인선교사협의회, 필리핀 한글학교협회, 필리핀학원연합회, 필리핀 한인천주교협회, 한국자유총연맹 필리핀, 중부루손한인회, 세부한인회, 다바오한인회, 일로일로한인회, 바기오한인회, 남부한인회, 수빅한인회, 보라카이한인회, 마카티지회, 퀘죤지회, 마닐라/파사이지회, 안티폴로/리잘지회, 라구나/산타로사지회, 따가이따이지회, 팔라완지회, 올티가스/파식/만달루용지회, 다스마리냐스/실랑지회, 바코로드지회, 바탕가스지회, 카가얀데오로지회, CTS 조이 필리핀등 필리핀 한인회 및 각 단체에서 8일간의 추모식이 열리는 동안 한국인 3천명이상이 추모하였고 필리핀 경찰들과 시민들도 추모행렬에 동참해 주셨다.
2017년 2월 26일: 판필로 락손 상원의의 제의로 상원청문회가 개최되었고 부인 최씨도 1~2회 참석하였으나 범인들의 거짓 대답만을 계속 들어야 한다면 더이상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당시 법무부장관 비탈리아노 아기레는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한국조직폭력배와 관련된 사건이라는 추측성 말을 언급하며 한국사람들간의 분쟁쪽으로 끌고 가려했다.
2017년 3월 23일: 한국인 사업가 강태식등을 용의자로 몰아 체포
2017년 7월: 마닐라 법원에서 첫 공판시작
2017년 11월: 5개월동안 피의자의 보석신청 건들을 주로 진행.
2017년 10월 18일: 故지익주 1주기 추모식이 경찰청 마약단속 주차장에서 진행되었다. 부인 최씨는 매년 10월 18일이면 경찰청마약단속반 주차장에서 간단한 추모식을 갖고있다.
2017년 10월 31일: 박병석 의원 국감에서 故지익주 사건을 언급하며, 조속한 정부대처등을 요구
2017년 10월: 앙헬레스 법원으로 재판이 이송되어 진행
2018년 11월: 돌연 재판을 중단 한다.
2019년 4월 24일: 앙헬레스 브랜치 56 법정은 300,000페소의 보석금을 받고 주요 피의자인 둠라오의 보석을 허가함
2019년 7월 31일: 거의 10개월간 재판이 중단되었다가 재판이 재개 되었으나, 둠라오 보석 허가등으로 인한 검사측 재판부 기피신청 함.
2019년 9월: MBC PD수첩에서 현재 재판진행 과정과 사건등에 대해 자세하게 재조명을 하여 방송함
2019년 12월: 중부 루손 한인회 이창호 회장의 주관으로 故지익주씨의 재판을 지원하기 위한 한인 모금운동이 시작 되었고 많은 한인들이 성금모금에 동참하여 2,045,300페소(한화 약 5천만원)가 모금 되었다.
2020년 3월: 코로나로 인해 법정재판이 중단되고 영상재판으로 진행됨
2022년 8월: 앙헬레스 법정재판이 재개되었다.
2022년 10월: 6년만에 처음으로 범인의 수장인 둠라오가 법정심문 받음.
2023년 1월 19일: 약 7년여에 걸친 故지익주씨의 사건 공판을 모두 끝내고 필리핀 법원의 판결을 기다리고 있음
2023년 5월 18일: 앙헬레스 브랜치60 1차 공판 판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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