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화를 프레스플라워(압화)로 만드는 방법
제라니움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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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8 20:27
필리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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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꽃 이야기 & 꽃 공예 이야기(4)
생화를 프레스플라워(압화)로 만드는 방법
필리핀에서 가장 많이 본 꽃은?
하고 묻는다면 곧바로 ‘bombil(봄빌)’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부겐빌레아’라 부르는 꽃입니다.
봄빌이 필리핀의 나라꽃인가 싶을 정도로 여기저기 많이 보입니다.
꽃의 색깔도 연분홍색으로 단아하니 참 곱습니다.
나중에 보니 흰색, 빨강색, 보라색 등 다른 색상의 꽃도 더러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프레스플라워에 대해 소개를 했지만
처음 읽는 분을 위해 한 번 더 말씀드리면,
프레스플라워(압화)란 생화를 눌러서 말린 누름 꽃입니다.
꽃을 눌러 말리는 것과 누름 꽃으로 공예작품을 만드는 것을 모두 ‘꽃누르미’라고 합니다.
오늘은 ‘봄빌’을 즉석에서 눌러말리는 꽃 공예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작품에 쓸 만큼만 봄빌 4송이정도, 잎도 같이 준비합니다.
절화 후 바로 드라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겹쳐있는 꽃은 하나씩 분리하여
압화제작도구(매직플라워-전자레인지 전용)에 아래의 순서대로 놓습니다.
[세라믹판 - 스펀지 - 꽃배열지 - 봄빌 - 꽃배열지 – 세라믹판]
봄빌 꽃잎은 40초, 봄빌나무의 잎은 1분 20초 돌려서 드라이 시킵니다.
가끔 붉은 계열의 꽃들은 색상이 변하기도 하는 데 연분홍색 그대로 누름꽃이 완성되었습니다.
작품을 하려는 배경지에 올려서 디자인하고 밀봉해주시면 작품하나가 뚝딱 완성됩니다.
다시 수분이 유입되지 않도록 밀봉하는 방법은 다음에 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columnist : yuna, 카톡아이디: wb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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