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오래두고 볼 수 있는 방법 1 - 프레스플라워 Pressed Flower(2)
제라니움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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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23:01
필리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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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꽃 이야기 & 꽃 공예 이야기(3)
꽃을 오래두고 볼 수 있는 방법 1 - 프레스플라워
오늘은 꽃 공예 이야기입니다. 짧은 시간 피었다 사라져가는 꽃들.
자그맣게 꽃봉오리가 맺혔을 때부터 활짝 필 때까지는 무한한 기쁨을 주다가
시들어가면서 실망감을 안겨줍니다.
한국에서는 겨울이 찾아오면
길거리에서도 집안의 화초에서도 거의 꽃을 볼 수 없습니다.
겨울에도 꽃을 볼 수 없을까?에서 찾은 방법들이 바로 아래의 꽃 공예들입니다.
필자가 두루 섭렵해온 꽃을 오래두고 볼 수 있는 방법들
*프레스플라워(압화(押花), 누름 건조화) Pressed Flower
*레칸플라워(입체 건조화) L’ecrin Flower
*3D입체아트플라워 3DArt Flower
*글라스보틀플라워 Glass Bottle flower
*프리저브드플라워(보존화) Preserved Flower
*포에버코팅플라워(보존화코팅) Forever coating Flower
프레스플라워(Press flower)는 단어 그대로 꽃을 눌러 말리는 것입니다.
빠른 시간 내에 꽃이 가지고 있는 수분을 제거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꽃잎에 구김을 없애려면 잘 눌러주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네잎 클로버나 노란 은행잎을 책사이에 넣어 말렸던 기억들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빠른 시간 내에 수분을 빼주지 않으면 꽃도 잎도 모두 어둡게 색상이 변합니다.
필자가 압화를 처음 접했던 2003년도에는 꽃을 말리기 위해 흡습지를 사용했습니다.
흡습지 위에 꽃을 올리고 12~24시간 눌러두었다가 흡습지가 꽃의 수분을 머금고 축축해지면
흡습지의 수분을 없애기 위해 밤새 다림질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꺼운 꽃들은 이 과정을 몇 일씩 반복해야 합니다.
지금은 압화기술이 발달하여 생화를 1분 내로 압화로 만들 수 있습니다.
위에 미니장미도 이곳 필리핀에서 3분내로 만들어진 압화사진입니다.
*columnist : yuna, 카톡아이디: wb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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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라서 딱히 이유는 없었고, 고모가 하시길래 그냥 따라했었던..ㅎㅎ
꽃을 사기가 부담스런 이유가 마르고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면 왠지 아쉬운맘이 들어서였는데,
압화를 이용하면 꽃을 좀 더 오래 두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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