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큐\" 장사를 하는 필.아줌마의 하루 매상과 순이익...
TEDDY
쪽지전송
Views : 6,152
2010-10-12 14:24
자유게시판
39694
|
필리핀에서는 어디를 가도 바나나를 기름에 튀긴후 설탕을 바른후 대나무 꼬치에 끼워서 파는 "바나나큐" 라는
음식이 있다. 한국에서 고구마 맛탕을 먹는 느낌과 비슷 하다고나할까.... 아무튼 여기저기 길거리에서 "바나나큐"를
파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번은 자주 사먹던 장소에 필리핀 아줌마에게 넌즈시 물었다. 이거 하루에 얼마나 파느냐 ?
그랬더니 대나무 꼬치 하나에 바나나 3개를 끼워서 10페소를 받는다고 한다. 이렇게 팔면 하루에 1,500~2,000페소의
매상이 오른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바나나 사오는 값과 식용유+설탕+ 대나무꼬치 등의 재료비를 빼고나면 아줌마가
버는 순이익은 얼마냐 ? 라고 물었더니 300~400페소쯤 된다고 한다. 얼핏 계산을 해보니 20% 마진의 장사를 하고있다.
하루종일 햇볕 아래서 뜨거운 기름에 바나나를 튀기고 그 기름속에 설탕을 넣고 바나나를 한바퀴 휘저으면 바나나에
설탕이 묻어나온다. 따끈따끈할때는 그 맛이 참 좋다. 10페소짜리 두개만 먹으면 한끼 식사로 거뜬... 이 필.아줌마는
"바나나큐" 장사를 해서 7명의 식구가 먹고 산다고 했다. 학교도 보내고 쌀도 사고 집세도 내고 각종 공과금까지...
물론 필리핀 로컬 사람들의 생활비는 우리네와 비교할수 없을만큼 적은 돈으로 살림을 한다. 그래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루종일 "바나나큐"를 만들어서 팔고 그 이익금으로 7명의 식구가 먹고 산다는 말에.. 그리고 그 아줌마의
입가에 항상 행복한 미소가 보인다. 아마도 그 미소가 정겨워 그 아줌마가 만드는 "바나나큐"를 자주 사먹으로 가는지도
모른다. 필리핀 서민들이 살아가는 방법은 이 아줌마와 비숫한 1~10페소짜리 장사다. 그 장사를 해서 5~10여명의 식구들이
먹고산다. 인구가 뒷받침 되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필리핀은 참으로 우리나라와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음식이 있다. 한국에서 고구마 맛탕을 먹는 느낌과 비슷 하다고나할까.... 아무튼 여기저기 길거리에서 "바나나큐"를
파는 사람들이 많은데... 한번은 자주 사먹던 장소에 필리핀 아줌마에게 넌즈시 물었다. 이거 하루에 얼마나 파느냐 ?
그랬더니 대나무 꼬치 하나에 바나나 3개를 끼워서 10페소를 받는다고 한다. 이렇게 팔면 하루에 1,500~2,000페소의
매상이 오른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바나나 사오는 값과 식용유+설탕+ 대나무꼬치 등의 재료비를 빼고나면 아줌마가
버는 순이익은 얼마냐 ? 라고 물었더니 300~400페소쯤 된다고 한다. 얼핏 계산을 해보니 20% 마진의 장사를 하고있다.
하루종일 햇볕 아래서 뜨거운 기름에 바나나를 튀기고 그 기름속에 설탕을 넣고 바나나를 한바퀴 휘저으면 바나나에
설탕이 묻어나온다. 따끈따끈할때는 그 맛이 참 좋다. 10페소짜리 두개만 먹으면 한끼 식사로 거뜬... 이 필.아줌마는
"바나나큐" 장사를 해서 7명의 식구가 먹고 산다고 했다. 학교도 보내고 쌀도 사고 집세도 내고 각종 공과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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