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BI)은 지난 9월 팜팡가와 리잘에서 체포된 한국인 도망자 3명을 추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BI 위원장인 조엘 앤서니 비아도 변호사에 따르면, 한국인들은 2024년 9월 14일과 19일에 BI 도망자 수색팀(BI-FSU)에 의해 두 차례의 별도 작전에서 체포되었습니다.

비아도 변호사는 "한국인들은 이민국 위원회가 요약 추방 명령을 내리면 서울로 추방될 예정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이들은 우리 불량 외국인 블랙리스트에 추가되었으며, 이에 따라 필리핀 재입국이 영구적으로 금지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체포된 한국인들은 45세의 김형주, 46세의 오수홍, 44세의 김효중으로 밝혀졌으며, 이들은 팜팡가의 앙헬레스와 리잘의 타이타이에서 체포되었습니다.

9월 14일, 요원들은 팜팡가 앙헬레스 시의 판단-타분 로드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김형주를 체포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통신 사기로 수배된 인물로, 한국 법원은 그가 피해자들로부터 1억 원(미화 74,000달러 이상)을 사취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일원으로 기소된 후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같은 날, BI-FSU는 앙헬레스 시의 워킹 스트리트에서 오수홍을 체포했습니다. 그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운영 혐의로 수배 중이었습니다. 한국 법원은 오수홍이 자국의 게임 산업 진흥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후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당국은 2021년 오수홍이 불법으로 40대의 게임 콘솔을 구매해 온라인 도박에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9월 19일, BI-FSU 요원들은 리잘의 타이타이의 이그제큐티브 빌리지에서 김효중을 체포했습니다. 그는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며, 서울의 캐나다 이민 지원 센터에서 근무하면서 비자를 처리해주겠다고 속여 23명의 피해자로부터 7,300만 원을 사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국 경찰청은 김효중이 협박과 납치 혐의로도 기소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된 한국인 3명은 모두 여권이 취소된 상태이며, 현재 타귁 시의 캠프 바공 디와에 있는 BI 구치소에 수감되어 요약 추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