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에서 X렌트카 하시는 사장님께..(17)

내 굳이 실명을 거론하진 않겠소. 누구보다 당신이 더 잘알거라 믿기 떄문이오.
내 얼마전에 당신으로 부터 차를 한대 구입하였오.
당신은 그저 경미한 사고 차량이라 말하였고 난 순진하게 그말을 믿었오.
얼마전부터 차가 운행중에 멈추는 일이 생겼오
다행히 몇분후에 시동을 걸면 다시걸리고 그래서 나도 단순히 전기계통의 문제라 생각했오
그러나 지난 주말의 일이오. 사랑하는 가족들과 바람을 쐬러 가던중 갑자기 시동이 꺼졌오
잘알고 있을것이오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 브레이크도 핸들도 먹통이 된다는 사실을 말이오.
난 하마터면 큰 사고를 당할뻔 했오. 그래서 바로 공업사에 들어 갔더니 침수차량 이라 하덥니다.
물어물어 차적 조회를 한번 해보았오. 보험회사 경매 차량 이덥디다.
난 결코 당신에게 보험회사 경매에서 나온 침수차량이라 듣지 못햇오.그렇다고 내가 차를 싸게 사지도 깍지도 않았오.젊은 사람이 열심히 산다고만 생각했오.
기게라는건 예민하오. 고친다고 고쳐지는 것이 아니란 말이오. 당장은 그저 문제 없이 보일 지라도
그것이 언젠간 큰 문제를 만들어 낼수 있다는 말이오. 그땐 당신은 뭐라고 말하겠오??
중고차는 다 그런거라고 할테오?
묻겠소?? 당신에게도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고 믿소. 당신이라면 그 차에 당신의 가족을 태울수 있겠소??
오늘의 작은 이익을 위해 내일의 큰 손해를 본인 스스로 만들지 마소.
진심으로 인생 더 살아본 선배로서 정중히 드리는 충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