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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일년 - 짜장밥 - 그루밍 (13)

Views : 51,682 2022-11-03 10:18
자유게시판 1275382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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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페북을 확인했더니
1년전 올렸던 사진을 보고 
시간이 이렇게 빠르구나 새삼 느꼈습니다.

와이프랑 오래오래 살아야하는데
나이차이도 있고 담배는 끊은지 이제
135일째이지만 그동안 술도 먹고 나쁜거
많이 먹어서 와이프랑 같은날 죽기는
큰 욕심이겠죠.

사는동안 재미있게 해주어야겠어요.


작년에 건조 안된 목재들이 와서 가재단 후 표면만 건조하고 
그늘로 옮겼어요. 오래두면 갈라지고 휘어지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 목재들은 어디에 갔죠?



갑자기 와이프가 점심으로 짜장면
먹고 싶다고합니다.

면 만들어 놓은것도 없고 
냉동 생면 남은거로 할려고하다
와이프보고 다음주에 면 뽑아서 해준다하고
짜장밥 해먹자고 했습니다.

흰양파 가격이 언제 내려갈려나 요즘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자주색 양파는 옆집에서 계속 무료로
주셔서 먹고 있는데 옆집도 귀해서
그런지 자주색양파와 마늘만 보내주십니다.
감사하게 먹어야지요.

흰양파 자주색 양파 많이 넣고
웍질해서 불맛 좀
살리고하니 먹을만합니다.
와이프는 살찔려고 두그릇 잡수시고
있고요. ㅎㅎ
이제 점심 먹었으니 일해야죠.

 


요리하면서 사진을 못 찍어서 예전으로요..

만들던것 목재도 가재단해 놓고 용접도

끝내놨는데

라자다에 주문한 경첩이 도착 안했네요.
멍하니 있기는 그렇고 해서
우리집 강아지들 그루밍을 하기로 했어요.
코로나전에 토비는 하늘나라로 가고
이제 폴리하고 코비 둘이 있습니다.

절 특히 잘 따르는 코비먼저 해주고
할망구 폴리는 나중에 해줘야겠어요.


모기나올 시간이여서 서둘러서 
끝내고 오늘 일과는 마무리해야겠어요.
어제 강력분하고 츄러스 파이핑팁을
사왔는데 저녁먹고 츄러스나 레이신(건포도)빵
만들어야겠어요.


즐거운 저녁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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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 ARKI SONG [쪽지 보내기] 2022-11-03 11:22 No. 1275382196
근데 안티폴로쪽에는 아나이라고 부르는 목재 파먹는 힌개미 종류 없나요?
있스면 목재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요?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2-11-03 11:37 No. 1275382203
@ DAL ARKI SONG 님에게...

Sevin WP85 제품 물에 섞어서
뿌려두면 모두 죽습니다.

개벼룩잡느라고 사논건데 실험겸
아나이한테 뿌려보니 바로 죽고
현재 1년간 아나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나이가 좋아하는 목재가
있어요. 대부분 무른나무들한테
있고 단단한 하드우드에는 아니이가
없습니다.

아마도 파먹다가 이빨이 다 부러진듯해요.ㅋㅋ

그린로즈 [쪽지 보내기] 2022-11-03 17:03 No. 1275382286
@ 파블로조 님에게...
이거 그냥 개미들에게 뿌려도 없어질까요?
집이 타운 하우스라 개미들이 좀 꼬이네요 ㅎㅎ
단 것도 좋아하는 지라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2-11-03 17:15 No. 1275382291
@ 그린로즈 님에게...

주택이라서 나무가 많아 일반개미는 2주정도후면
다시 나타나더라고요.
타운하우스면 박멸도 가능할듯해요.

일반개미는 자주 뿌려주는게 가장 좋을듯해요.
이것저것 해봐도 중공군같아서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ㅎㅎ

전 스프레이통에 항상 만들어 놓고
개미 좀 생긴다 싶으면 뿌립니다.
guwappo [쪽지 보내기] 2022-11-03 11:25 No. 1275382200
목재들을 장작으로 사용해서 바베큐 해드신건 아니시겠죠? ㅋ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2-11-03 11:38 No. 1275382204
@ guwappo 님에게...

설마요...ㅎㅎㅎ
뭔가를 만들고 한것 같은데
만든건 생각이 안나고 목재는 얼마 없고 ㅎㅎ
이상해요~~~
khaizen [쪽지 보내기] 2022-11-03 15:11 No. 1275382247
요즘 흰양파 나오나요? 제 쪽엔 아직까지도 안보이네요,

저도 짜장해먹을라고 흰양파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ㅜㅜ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2-11-03 15:19 No. 1275382249
@ khaizen 님에게...

있기는 한데 비싸요.
시장에가면 몇개씩만 사옵니다.
아껴서 쓰고 있어요. ㅎㅎ
오늘 먹어보니 자주색 양파로해도
괜찮더라고요.

khaizen [쪽지 보내기] 2022-11-03 23:53 No. 1275382336
@ 파블로조 님에게...
자주 양파로 해봐야겠네요, 자주 양파는 익히면 식감이 별루라 미뤄뒀는데

시장에 흰양파 많이 풀리려면 아직 멀은거 같네요.

그동안은 말린양파 후레이크로 근근히 버텼는데, 이젠 이것도 여의치가 않네요 ㅎㅎ

곧 주말입니다. 평안한 시간 보내세요~
bellbridge [쪽지 보내기] 2022-11-03 20:07 No. 1275382310
저는 언제나 파블로님의 자장면을 먹어볼수 있을까요? 자장면 얻어 먹는날 저도 뭐하나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2-11-03 20:30 No. 1275382314
@ bellbridge 님에게...

언제든 오시면 해드릴게요.
우리집 마당에서 좋은 음악에
삼겹살 구워먹어요.
요즘 가을날씨라 저녁이면
제법 운치가 있어요.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쪽지 보내기] 2022-11-04 10:30 No. 1275382375
면 레시피좀 부탁합니다 ㅎ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2-11-04 15:38 No. 1275382431
@ 한화 차기감독 송진우@네이버-37 님에게...

특별한것 없습니다. ㅎㅎ
반죽 잘하고 숙성하고 잘 삶고 전부여서요.
우선 밀가루가 좋아야하는데 필리핀 밀가루는
제분기술이 떨어져서 그런지 반죽하고 나면
금방 색이 탁해지고 그래요.

한국처럼 생면용,제면용등등 좋은 제품들을
구할기도 어렵고요.

면은 반죽시 가수율 선택해서 드시는분 식성에 맞게
쫄깃하거나 부드럽거나 하면되고요.

우선 잘 삶아야 하는게 가장 중요해요.
별 도움 못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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