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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생활에 대하여몰랐습니다.(22)

Views : 31,140 2021-07-28 23:09
질문과답변 1275243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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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호주같은데서 사시는분들은 현금이 없데요...

대신에 나이상관없이 일은다 시켜주더라구요.

슈퍼. 목수용접.세탁소.식당등등..

그렇게 행복할거같지도 않은데 왜 영주권에 개목걸이 거는건지?

자식교육핑계지만 ... 한국돌아가밨자 너무오른 부동산과 많은

나이로인해 어디가지도못하고...

저는 선진국사는 한국인들은 다 엄청 부자라고 생각했거든요
...
필리핀은 사업을 해야하는 나라라서 부자한국인들 많이오겠죠?

청년이 느낀걸 솔직히 올려밨습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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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네이버-91 [쪽지 보내기] 2021-07-29 00:17 No. 1275243226
첫째로 호주는 전세계에서 알아주는 복지국가이며
월급이 아니라 주급을 받는 나라입니다.
한국처럼 남들 시선 의식하면서 사는 문화가 아니라서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살아 보면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편안하더라구요
스팸글 [쪽지 보내기] 2021-07-29 01:40 No. 1275243246
왠지 청년이 아닌 장년이 쓴 글 같아 보입니다^^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29 03:59 No. 1275243254
@ 스팸글 님에게...
40대까지 청년, 50대부터 장년 아닙니까?
스팸글 [쪽지 보내기] 2021-07-29 11:07 No. 1275243425
@ 산들산바람 님에게...
웃자고 쓴글인데 산들님 뭐 불편하신거 있으신가요?^^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29 13:01 No. 1275243488
@ 스팸글 님에게...
저도 웃자고 쓴 글인데 오해받게 썼다면 죄송합니다.
스팸글 [쪽지 보내기] 2021-07-30 00:36 No. 1275243766
@ 산들산바람 님에게...
아닙니다^^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29 03:30 No. 1275243253
저도 20대초반부터 미국에 살았지만, 도대체 선진국사는 한국인들이 다 부자라는건 어디서 생긴 개념이신지. 무슨 한국이 필리핀 수준이었던 때 예기 하는것도 아니고.
잘사시는 분들보다 어렵게 사시는 분들을 훨씬 많이 봤습니다.
뉴욕에 가면 고대동문 택시기사회 같은것도 있습니다. 제 외대 동문들도 몇명 만나 봤지만, 대학교 앞에서 코딱지 만한 라면가게 하는 선배, 영세한 간판집 하는분 뭐 그렇더라고요. 한국에 사는 친구들이 다들 뽀대나게 삽니다.

미국에와서 컴퓨터쪽 엔지니어 하시는 분들은 제 주위에 있는 분들은 대부분 잘 사십니다. 월급도 많이 받는데 한번씩 스탁옵션 정리하면 5억 10억씩 공돈 생기시더라구요. 저도 한때 소프트웨어 전공 안한거 많이 후회하고 그랬었죠. 근데 그것도 제 세대까지 예기지, 지금은 인도와 중국쪽 엔지니어가 많아서, 한국에서 대학 졸업하고 오시면 좋은 직장은 잡기 많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한국도 20년전에 아파트 사셨던 분들 돈 많이 버셨고 지금 사회생활 시작하는 분들은 집사기 어려운것처럼, 미국도 20년전에는 반듯한 직장 있으면 3~5억에 집사신것들 지금 15~20억씩 합니다. 새로 직장시작하는 사람들은 집사기 어렵죠. 반면 30~40년전는 반듯하지 않은 아무 직장이나 있었어도 그런 집들 살 수 있었고, 그이전에는 고등학교 졸업해서 공장 다녀도 집 살 수 있었죠.

돈 잘버시는분들이나 자영업 하시는 분들 아니면 아니면 현금 없는거는 맞아요.
다들 한달에 두번 페이 세금 떼고 받아서 집융자나 렌트 내고 카드값 갚고나면 별로 남는게 없습니다. 목돈이 있었으면 집살때 다운페이로 들어갔죠. 애들 학비등 큰돈 쓸일 생기면 집 재융자해서 뽑아서 쓰고 그럽니다.
그나마 집 융자를 값는거는 그거라도 일종의 저축개념이지만, 렌트내고 살면 정말 아무것도 없죠.

근데 어디에 살든지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인생은 고달파요.

영주권에 개목걸이 거는 이유는, 어차피 개털인데 한국가도 별볼일 없기 때문이죠. 미국에서 어차피 살려면, 영주권 없이는 살기 고달프니까요. 고달프게 나마 살 수 있었던 것도 한 10년전에나 가능했지, 이제는 영주권 없이 경제활동 하기 많이 어렵습니다. 아빠가 후진 직장에서 몇년씩 개목걸이 달고 영주권 받으면, 와이프와 애들은 영주권 걱정없이 학교에서 학비보조 다 받고 졸업해서 더 좋은 직장 다닐 거 아닙니까?

자식교육 핑게는 크기는 하죠. 애 교육이라도 잘 해 놓았으면 애는 부모보다 더 낫게 살 가능성이 높거든요, 더 좋은 직장 잡아서 한국에서보다 더 잘 살 가능성이 높으니까.
한국 입시교육이나, 취업경쟁같은거 겪게 하고 싶지도 않고.

특히 애가 공부라도 잘하면, 비싼 사립대학교 거의 무료로 보낼 수 있습니다. 일류 대학교들은 입학할 실력만 되면, 부모소득이 대충 한 7~8천만원 정도까지는, 일년에 8천만원씩 하는 학비랑 기숙사비 거의 안받는데가 많습니다. 스탠포드같은데는 부모소득 1억8천인가 까지도 학비 안받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애는 고등학교도 4년내내 학비 일년에 7천짜리 기숙 고등학교 다녔었는데, 제가 돈을 못버니까 장학금으로 80%가 나왔었습니다. 장학금 많이 주는데로 갔기 때문에 랭킹 높은곳은 아니었지만 굳이 원했다면 장학금 50%정도만 받고 유명한 일류고등학교도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세인트 폴하고 엑시터도 웨이팅리스트 걸렸었거든요.

미국이 한국보다 좋은 점 중 하나가, 대학교 부터는 장학금이 성적을 보고 주는건 거의 없거나 액수가 작고, 대부분 부모 경제수준으로 결정되요. 부모가 돈이 없으면 중위권 사립대학은 오히려 입학이 힘든데, 최상위권 사립대학은 일단 학생 능력만 가지고 입학을 결정 한 다음에 부모 경제수준을 보고 장학금을 주는 거거든요. 거의 자동으로 나옵니다. 좀 공부를 못하면 대신 주립 대학교 보내면 됩니다. 장학금 제도는 마찬가지니까요.

한국 가도 서울에서 경제활동 하면서 살려면 집값도 비싸고, 물가도 비싸고,
그래도 아직까지는 미국에서 버는게 한국에서 버는것보다 좀 더 낫거든요. 같은 학력/경력이라면.

한국에서 유명 호텔에서 스시셰프 경력좀 되시는채로 취업이민 온 분과 예기 했었는데, 그분한테는 미국이 천국이라더라더군요. 일주일에 40시간만 일하면 되고, 돈도 훨씬 많이 벌고, 혼자 사니까 저축도 꽤 많이 되고.

주위에 나이들어서 은퇴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 보면 다들 엔지니어 같은거 해서 돈 좀 모아 놓으신 분들이더라구요. 개털이면 한국 못돌아갑니다. 그냥 미국에서 사는거지. 미국에서도 좀 한적한 곳으로 가면 집값 엄청 싸거든요.

좋은 회사 다녔으면 늙어서 받을 펜션같은것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소셜연금 $1000~$2000 보고 62살때까지 버티는 거죠. 그것말고 월급에서 은퇴적금으로 떼던거는 집살때 미리 찾아서 들어갔고.
그걸로는 은퇴해서 먹고살기 힘드니까 이혼하고 중남미나 동남아시아 가는겁니다.
그래서 저도 더 늦기 전에 빨리 필리핀 가고 싶어요.

필리핀에 사업하시는분들 중 부자한국인들도 많지만, 재산이 한국에서 사업하기는 부족해서 필리핀 가서 사업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목돈 투자해서 사업 할 생각 없이 그냥 적게 쓰면서 살기도 좋고, 아무리 물가 비싸다느니 뭐니 해도 전체적으로는 한국보다야 훨씬 싸겠죠.

코로나 전에는 여행업 같은것들 하시면 처음에 목돈 많이 안들어 가니까 많이들 하신게 아닐까요?
저같은 경우는 미국에서 하던일을 다 온라인으로 돌려서 필리핀 가서도 미국달라를 벌려는 거니까, 필리핀 생활비 쓰면서 살면 체감하는 경제수준은 많이 올라가겠죠.

그대로 필리핀에서 살다 죽는거지 나중에 한국으로 들어갈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종종 의료서비스 받으려고 방문은 하겠지만. 한국은 돈을 좀 모아놓고 쓰면서 살고 싶은 분들한테나 살기 좋은 나라지, 물려받은 재산하나 없고 경제활동 하면서 살기는 꼭 좋은 나라는 아닌것 같습니다. 새장가가면 나중에 와이프 한국국적 만들어주려고 1년 들아가서 살아야 하는것 같은데, 조금 걱정 됩니다. 어린 와이프 환상을 깨버릴까봐. 그렇다고 이나이에 어린 필리핀 와이프 데리고 어머님집에 들어가 살 수는 없죠. 나중에 저 죽고 나서 미망인으로 제 미국소셜연금 타먹게 해주려면 한국 국적이라도 꼭 만들어 줘야 하거든요. 미국것 까지는 미국에서 너무 오래 살아야 하니까 좀 힘들것 같고.

한국에서 부모님이 재산이 많으신분은 참 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결혼할 때 집도 하나씩 사주시고 이러면요. 저 예전에 알고 지냈던 분이 미국에서 백수로 오래 지내셨는데, 한국에 부모님이 빌딩 하나 그분 이름으로 돌려 주셔서 월세 받아먹고 사시니까 참 부럽더라구요. 근데 왠만한 집은, 부모님이 사시는 집과 어느정도 저축 있는건 이제 다들 고령화라 별 의미가 없잖아요? 부모님 80까지 사시면서 쓰실돈도 있으셔야 하고, 사시는 집이라도 물려받으려면 자녀가 이미 60아닙니까?
Jerick12 [쪽지 보내기] 2021-07-29 14:59 No. 1275243544
@ 산들산바람 님에게...

우리 큰아버지도 외대 나오시고 미국으로 유학,이민 가셨는데 돈 많이 못버셨어요. 큰어머니도 미국에서 돈버느라 고생하시고. 그러나 딸은 미국 변호사되서 미국인 엔지니어랑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오래전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자영업하는 삼촌들은 대게 중산층으로 사시는데, 미국과 한국에서 공부한 의사 친척은 돈 잘 벌고 좋은집 사서 잘 살아요. 아이들도 좋은 사립학교에 다니고.

미국에서 돈 많이 버는 직업들은 또 뭐가 있어요?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30 03:39 No. 1275243799
@ Jerick12 님에게...
미국에서 본인 사업 외에 취직해서 안정적으로 돈을 잘 버는 직업이라면.

후진학교에서라도 컴퓨터 전공해서 졸업 할 수 있으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프로그래머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 전망도 단연 최고입니다. 소프트웨어 전공하면 꼭 머리좋지 않아도 좀더 단순한 코딩만 하는 일자리도 많습니다.

머리좋고 수학 잘하고, 미국 명문대나 한국에서 서울대수준 들어갈 수 있으면 수학이나 물리학 전공해도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잘 쳐줍니다. 필리핀대학은 UP라도 절대 안되요. 이건 특별한 소수 인재를 뽑는거라.

비슷하게 보이지만 전자공학, 하드웨어쪽은 날이 갈수록 일자리가 줄어들어서 당장 취업도 힘들고 앞으로 전망도 별로입니다. 이미 경력 오래되고 인정받은 분들이야 계속 잘 하시겠지만요.

머리 대신 몸으로 때우려면 수간호사 (Registered Nurse)가 단연 최고입니다. 근데 이것도 어느정도 공부는 되야해요. 시험도 붙어야 하고. 간호학 공부는 한국에서 하고와도 인정 해줍니다. 필리핀에서 공부하면 좀 까다롭기는 하지만 결국은 인정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필리핀 의대생이 떄려치고 간호대 들어가기도 합니다. 캘리포니아는 초봉 10만불 주는 병원들많고 (외국에서 처음 오면 좀 어렵겠지만), 머리가 좋고 나중에 인연이 되서 수술실 보조같은 추가자격 만들면 더 법니다. 근무시간도 딱 40시간 지키느라, 야간근무하면 일주일에 3일일하고 4일쉬고 그럽니다.

그중에 최고는 화학관련 공부한분들중 운이 따라서 어디 프로그램 지원해서 붙으면, 몇년 고생하고 마취간호사 되는건데 연봉 20만불이라 많은 의사들보다도 더 잘벌어요. 제 사촌 한명이 이거 합니다.

손재주 좀 있으시고, 동작 빠르고, 완전 몸으로 때우려면 회뜨는법하고 스시만드는법 "제대로" 배워서 오면 모셔갈 한국사장이 운영하는 일본스시식당 줄 서 있고요, 한국식당 요리사보다 대우가 훨씬 좋습니다. 돈도 제대로 주면서 영주권 스폰서도 해줄 가게들 많습니다. 미국 손님들이 물어보면 부모나 조부모가 일본사람이라고 뻥치시든지. 요즘 한국 위상 드라마랑 BTS덕에 많이 높아져서 한국사람이라고 해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손님들한테 인사는 "이랏샤이마세" 해야 하지만. 한국 손님들도 많고. 이래서 저는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식당 한다고 절대 무시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미국에서 한국사람들도 맨 똑같으니까요.

제 지인의 가족이라면 단연 위 세가지"만" 권할겁니다.

사실 이미 권하고 있죠. 필리핀에 인연이 있는데, 그 가족들중 내년에 대학 들어가는 사람은 제가 학비 대줘서 간호전공 하기로 하고, 올가을부터 그 대학 부속 사립고등학교로 편입수속 중입니다. 그 위에 이미 공부로는 늦은 감이 있는 젊은 사람은 필리핀에서 일본식당에 요리보조 들어갈 수 있는자리 만약 보이면 열심히 달라 붙으라고 조언 해 줬습니다. 제가 필리핀에 없다보니 아직은 이것까지 도와줄 방법이 없더라고요. 그렇다고 요리학교까지 보내주기는 좀 너무 관계도 멀고, 간호사만큼 전망이 확실한것도 아니고. 하여튼 나중에 자격들이 되면 미국에 제 지인들한테 일자리 물어 봐 주려고요.

갑자기 생각났는데, 이전에 알았던 분중 미국에 이민오려고 마음 먹고는 독하게 비싼 학원이랑 혼자 연습으로 칼질 배워 오셔서 성공하신 분 있습니다. 스시집에서 보조로 일하면서 몇년 배울만큼 반년만에 하신거죠.

왜 전망 좋은걸 필리핀 지인의 가족들한테만 권하냐면, 제 지인은 미국 보내면 제가 섭섭해서 안되거든요. 대신 가족들보고 미국가서 열심히 돈벌어서 보내라고 할 계획입니다. 친척들중 고등학생들 많은데 앞으로 더 늘려나갈지도 모르죠, 인연이 더 닿는다면. 한명이라도 보내면 대 만족일겁니다, 사우디에 몇명씩 보내는 것보다 더 나으니까요. 대신 제 지인한테는 순수미술 전공 권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취업자리 못찾고 제 회사 오라고요. 날개달려서 도망가면 섭섭하겠죠.
Jerick12 [쪽지 보내기] 2021-07-30 07:35 No. 1275243835
@ 산들산바람 님에게...

Be dogmatically true,
obstinately holy,
immovably honest,
desperately kind,
fixedly upright.

- Charles H. Spurgeon

Have a nice day.
Jerick12 [쪽지 보내기] 2021-07-30 06:52 No. 1275243830
Thank you for your reply.

제가 살던 외국에서도 필리핀에서 온 간호사들 많이 봤어요. 영어를 잘하니까 자격증 시험 더 보고서 병원에 금방 취직해서 일해요. 그리고 대부분 외국인 남자랑 결혼해서 아기 낳고 잘 사는데 이혼한 필리피노들도 있어요.

UP 졸업한 어느 50대 여자분은 취직이 안되서 McDonald's 에서 잠깐 일하다가 필리핀으로 돌아갔어요. UP 나와도 나이가 많으니까 취업이 잘 안되더라고요.

외국에 살때 필리핀 친구들이 많았는데 그들은 다 좋았어요. 지금도 Facebook 으로 연락 주고 받는데 다들 정이있고 착해요. 내가 몇년전에 방문했을때도 필리핀 친구 집에서 지냈는데 가족들이 참 잘 대해줬어요. Pandemic 지나가면 다시 방문하려고해요.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30 07:54 No. 1275243842
@ Jerick12 님에게...
필리핀 대학 졸업장은 나이가 젊어도 외국에서는 안쳐줍니다. 제가 아는분한테 물어 봤었어요. UP건 아테네오건 다 우물안 개구리죠. 서류전형 통과 가능성 0%라고 하시더라구요. 외국 나갈거면 간호전공이나 (이건 자격증만 받으면 OK) 컴퓨터 전공 (그것도 좋은 직장은 안됨) 말고는 다른 전공은 별 의미 없을것 같아요. 그래도 수학이나 엔지니어링 같은건 제대로 쳐주지는 않아도 결국 어딘가는 취업 할 수 있을겁니다. 젊으면. 그외 문과전공은 뭐, 맥도날에서 일 잘해서 매니저 승진 시켜주려는데 회사 규정상 아무 대학 아무 전공이라도 대학학위가 있어야 한다, 그런때 도움 되겠죠.

근데 솔직히 한국것도 인정 안해줘요. 서울대면 모를까. 나머지 졸업하고 외국에서 좋은 직장 취업한분은 거의 다 한국회사주재원이나 다른 회사다니다가 이직하신 걸 겁니다. 미국은 일단 좋은 직장경력이 있으면 더이상 대학교이름이나 심지어 전공과목도 거의 안보니까요.

취업이나 박사과정 입학이나 힘든건 마찬가지겠지만, 박사학위를 미국내에서 받으면 더이상 학사학위는 3류대학이든 외국대학이든 상관 없습니다. 박사학위만 보니까요. 석사학위는 아니고요. 미국에서 의대, 경영대, 법대같은거 말고 일반 석사학위는 그냥 졸업하고 1~2년 반놀았구나 하는 취급이라 여전히 학사학위 어디서 받았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의대랑 법대 같은거는 자격증을 따서 개인비지니스라도 차리면 되지만, 경영대, Business School은 그냥 인맥 쌓고 놀러가는 거지 취업스펙은 이미 경영대 입학전에 다니던 회사경력 기준으로 봅니다. 애초에 좋은 경영대는 입학심사 기준이 다니던 회사경력이 중요하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필리핀에서 좋은 사립 대학이 의미가 없는건 아니고, 좋은 대학에서 공부했으면 그만큼 더 배워서 똑똑한 사람 되었겠죠.

필리핀 사람들은, 막상 겪어본 사람들은 인터넷으로 주의받던것과는 많이들 다르더군요, 좋은쪽으로.
Jerick12 [쪽지 보내기] 2021-07-30 09:31 No. 1275243863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그런데 내가 아는 필리핀 지인들과 친구들은 대부분 크리스쳔들이라서 저랑 대화도 잘 통하고 돈관계 안하고 서로 도와주려고해서 다들 관계가 좋은것 같아요. 잠깐 비즈니스 하는 한국인과 필리핀 사람들도 만났었는데 돈버는 일이라서 그런지 허풍도 많고 서로 속이기도하고 속기도 하더라고요. 그런 사람들은 어느정도 거리를 두거나 거짓말이 너무 심하면 관계를 끊어버려요. 저는 비즈니스는 잘 안맞아요.
Jerick12 [쪽지 보내기] 2021-07-30 09:24 No. 1275243861
10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네, 그렇군요. 그래도 UP 나온 필리핀 사람들은 똑똑한것 같아요. 개인 튜터, 학교 선생님, 내 thesis 도와주시고 edit 해주신 선생님들 다 UP 나오셨는데 영어 아주 잘하시고 아는 것도 많으셨어요. 선생님들이라서 그런가..? ㅎㅎ
Jake3 [쪽지 보내기] 2021-07-29 10:09 No. 1275243357
@ 산들산바람 님에게...
산들산바람님 글보다보면 헤깔려요. 한국국적으로 미국서 오래사신분갔은데 또 필리핀 사정은 여기 현지인보다 더 잘아세요..
돈 많으면 어디가서 살아도 살기 좋습니다.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29 10:43 No. 1275243401
@ Jake3 님에게...
그저 필리핀으로 이사갈 준비하느라 이것저것 조금씩 공부하는거죠. 어디 실제로 필리핀 사시는분들만큼 하겠습니까.
청이 [쪽지 보내기] 2021-07-29 11:58 No. 1275243463
88올림픽 끝나고 미국에 갔을때
교민께서 그때 벌써 미국은 돈 벌려고 오는것이 아니고
눈치보지않고 살수 있어서 이민온다고 하더군요

한국에서 집사기 힘든다
물려받은 재산없인 살기 너무 어렵다
하지만 살다보면 살아지고
또 기회는 오게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필리핀에 가는것도 여건이 형성되든지
아니면 도전정신이 강한분이라야 가능할것입니다.
저는 이도저도 아니여서 미적되는 것인지
그냥 한국사는것이 펀해서인지
새로운 적응이 두려운것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요
산등성이 [쪽지 보내기] 2021-07-29 19:52 No. 1275243692
선진국에서 현금이 없다라는 건 정말 가난뱅이일 수도 있지만 집과 차를 다 할부로 사고 교육비에 연금 저축까지 하니까 월급 받으면 그거 매달 입금하느라고 현금이 없다는게 대부분의 실정이에요. 사실상 모든걸 갖추고 사는거죠.현금이 없다라는 말만 가지고는 어떤 생활을 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30 04:21 No. 1275243808
@ 산등성이 님에게...
그쵸. 사실 집하고 신용이 있으면 현금이 꼭 필요하지가 않은게, 급전 필요하면 카드로 몇만불은 쓸 수 있고, 더 필요하면 집을 재융자 할수 도있으니까요. 돈이 남으면 저축하는것보다 집 융자 값아나가는게 더 이익이고.

어떤 생활하는지 궁금하면 사는 집 보면 되요. 차는 돈 없어도 비싼 차 굴리시는 분들 많으니까.
papago [쪽지 보내기] 2021-07-30 15:00 No. 1275244057
진짜 부자는 영주권을 가지고 한국과 외국을 필요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거 같습니다.
댓글들 처럼 선진국에 경우 최소한 먹고살 걱정이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선호하는거 같고...
진짜 부자들은 필리핀 관광 휴양이 목적이라 보입니다.
언제까지나 [쪽지 보내기] 2021-08-02 14:30 No. 1275244975
한국도 선진국 이라우..

한국이 그래도 살기 좋은 줄아슈
abscbn1 [쪽지 보내기] 2021-08-02 15:19 No. 1275245008
@ 언제까지나 님에게...
정답입니다.

질문과답변
No. 10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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