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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끝나면 필로 이주할 분들 준비 잘 하고 계신가요?(23)

Views : 24,635 2021-07-13 05:35
자유게시판 127523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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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느긋하게 준비해서 한 2년 더 있다가 이주 할 생각이었는데

요즘 중년의 위기인지 마음도 싱숭생숭하고
뭣보다도 종종 숨이 탁탁 막혀서 도저히 2년은 못기다릴 것 같아요.
코로나 끝나면 더 못참고 충동적으로 비행기 표 끊을것 같아서
아예 미리 슬슬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애도 다 컸고.
발목 잡힐 것도 없고.

원래 바기오나 세부 쪽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람 인연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 일단은 원래 피하려고 했던 앙헬레스로 가야 할것 같아요.
앙헬레스 가서 예쁘고 착한 아가씨 만나서 남 눈치 안보고 인생 한번 즐겁게 살아보겠습니다.
같이 맨날 바람 쐬러 다니고, 여행 다니고 할겁니다.
골프는 안쳐요.
술도 별로 안먹고 담배도 안합니다.
특히 친구라도 남자들과는 술 안먹습니다.
약도 안하고,
도박도 안합니다.
어디 투자도 안할거고 사업도, 동업도 안해요.
금전 거래도 안하고.
종교는 없지만 매주 손잡고 성당 나갈 수 있습니다.
쓸데 없는 가치관이나 정치관 다 맞추겠습니다.
시간 관념이니, 능률이니 이런것도 맞추겠습니다.
어차피 맨날 같이 있을텐데 약속시간 늦을일도 별로 없겠죠.
워킹 스트리트는 유투브 눈팅만 하다가 이미 지쳤어요. 벌써 지겨워져서 재미 없을 거 같습니다.
그저 참한 아가씨 한명만 만나면 됩니다.
단단히 호구 잡혀서 처가집 살림은 한 단계 끌어 올려 줄겁니다.
언제나 갈 수 있을래나.
언제나 갈 수 있을래나.

할일은 많은데 손에 잘 안잡히는군요.
미래의 여친 후보님들은 지금도 좋은 꿈들 꾸고 계시겠지.
인연이 있다면
이제 좀 만나보고 싶군요.
어린여자 만난다고 주책이라는 욕도 좀 들어보고
애교도 좀 받아봐야 겠습니다.
지금처럼 지난 10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도 사진도 별로 없게 계속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몇년 있으면 50인데.
인생 50대에 훅 가는 사람들도 많다는데
아직 당뇨나 고혈압은 없지만
콜레스테롤이 무서우니 운동도 해서 살도 좀 빼야지.
요새 새치 나오는데 염색도 하고, 얼굴 피부관리도 좀 받고.
운동은 밤운동이 제일이라는데
언제가 마지막이었는지 진짜 전혀 기억이 안나요.
하... 멀고 먼 옛 이야기 일겁니다. 고장 난것도 아닌데. 내가 피한것도 아닌데.
왜 여태 이러고 살았는지.
옛날에는 등산도 매주 갔었는데.
필인들 등산 클럽도 가입 해 놨어요.
여친이 같이 다녀 주겠지.
나는 살찌고 나이 들었지만, 날씬하고 젊은 여자 만날 겁니다.
해달라는 것 다 해주고.
사달라는 것 다 사주고.
십년이상 못만난 고등학교 절친들한테
알콩달콩 사진 보내서 염장도 좀 지르고
아 필리핀이여.
아 필리핀이여.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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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ssa [쪽지 보내기] 2021-07-13 06:49 No. 1275231379
ㅎㅎㅎ.. 재미있는 글이네요. 간절함이 느껴지면서.. ㅋㅋ

제 한국인 지인은 사별하시고 16세 연하 필리핀 여자랑 재혼하셔서 아이들 낳고 잘 살고 계세요.

필리핀 아내가 대학 나오고, 얼굴도 예쁘고, 착하고, 똑똑해서 전처 자식들도 좋아하고, 주위에서 다들 아내 잘 만났다고해요.

한국 음식도 아주 잘 만드시고, 차운전도 잘하시고, 남편분 말도 잘 들으세요.

제가 방문하면 꼭 한국 커피 주시고 이런저런 이야기 해주시고 가르쳐주세요.

예전에 어느날 저녁에는 필리핀 아내분이 남편 옆에 앉아서 남편 토닥토닥 하면서 노래 불러주는 것도 봤어요. 지인이 무척 행복해 하시대요. ㅎㅎ

예쁘고, 착하고, 또 하나, 똑똑한 필리핀 아내를 만나시기 바래요.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3 07:35 No. 1275231417
@ Alissa 님에게...
네. 감사합니다. 대학이야 제가 보내주면 되죠.
어린 대학생 와이프도 로망이니까요.
살림은 가정부 쓸거고
말은 제가 잘 들을겁니다.
사운드 [쪽지 보내기] 2021-07-16 08:48 No. 1275234322
@ 산들산바람 님에게...

20대 필녀자만나러 오시는 군요

셋업조심하시구
부디 부고란에서 안올라오실려면
절대 재산관리 잘하세요~

답글은 없을테니 마음대로 다세요^^
처처왕 [쪽지 보내기] 2021-07-13 08:58 No. 1275231505
"필연"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7 06:59 No. 1275235059
@ 처처왕 님에게...
어디서 제 필연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하느리 [쪽지 보내기] 2021-07-13 09:03 No. 1275231509
행복한 노후 즐기세요
남 눈치보지 말구

눈치 볼것 같으면 한국에 사시구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7 06:58 No. 1275235058
@ 하느리 님에게...
눈치니 체면이니 다 내려 놓기로 마음의 정리가 끝났습니다.
killkai [쪽지 보내기] 2021-07-13 09:12 No. 1275231525
몇년 뒤에 50이신데 아이들이 다크셨다니... 부럽습니다..
저는.. 60에도 은퇴 못 할거 같은데..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3 11:17 No. 1275231633
@ killkai 님에게...
그쵸? 인생에 유일하게 잘한 것 같습니다. 대학생이긴 하지만 기숙사에 있고 학비도 거의 장학금이라 손갈게 별로 없어요.

근데 필리핀 가서 애 다시 낳으면 무효.
killkai [쪽지 보내기] 2021-07-13 12:08 No. 1275231725
@ 산들산바람 님에게...
앙헬레스보단 바다가 가까운 세부나 이쪽이 낫지 않을까요?
저는 이동네에서 제일 아쉬운게 그건데..
남들은 다 필리핀살면 아름다운 바다에서 여유로움을 즐기는줄 아는데..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3 12:19 No. 1275231732
@ killkai 님에게...
나중에 제 필리피나 데리고 이사 갈겁니다. 바기오나 어디 바닷가로
진리88 [쪽지 보내기] 2021-07-13 09:54 No. 1275231552
ㅋㅋ 성공하시길 빕니다.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7 06:58 No. 1275235057
@ 진리88 님에게...
네 감사합니다.
살아있다 [쪽지 보내기] 2021-07-13 10:26 No. 1275231582
내일일도 모르는데 2년뒤라.

그것도 젊은 여자 찾으러.

술집여자 아니면 노땅 왜 만남.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오늘 몇일
톰과제리@네이버-15 [쪽지 보내기] 2021-07-13 14:07 No. 1275231843
돈만있음 역삼동 룸싸가서 쭉빵들하고 잼나게 노세요 필은 아직 내년 후반기나 되야 open 글고 필은 정글속 입니다 여자도 ㅋㅋ 사회도 ㅋㅋ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3 14:35 No. 1275231875
@ 톰과제리@네이버-15 님에게...
술집에서 노는것과 제 순정을 비교하시다니 너무하시는군요. -_-;;
술집여자라고 순정이 없다는 건 아닙니다만.
제 고등학교 졸업하자 마자 첫사랑 가희도 룸쌀롱 아가씨였죠. 아르바이트 하러 가서 만난.
가희야 잘 있니? 나 강주임이야.
그때 너 나랑 만나고 있으면서,
누구한테 선물로 받은 구두상품권 나 안주고 어떤 다른 놈팽이 준거 보고 삐졌었어.
소심해서 말은 안했지만.
지금에야 곰곰히 생각해보면, 아마 너가 준게 아니고 팔았던 거겠지. 구두쇠였으니까.
그 이후로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너보다 얼굴이 예쁜 여자를 실물로 본 적은 없어, 한번도.
그리고 너 돈벌면 고향가서 미장원 한다고 했는데.
성공하고 시집도 잘 가고 잘사는지 궁금하구나.
이차비 하나도 안쓰고 모은다고 해서 감동이었었는데.
......
하지만 저는 좀 더 멀리, 깊은 관계를 보고 있답니다. 술집여자는 안만날 겁니다.
그리고 내년후반기라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 그까짓 1년
정글이면 더더욱 가서 그녀를 지켜줘야죠.
Alissa [쪽지 보내기] 2021-07-13 15:01 No. 1275231903
@ 산들산바람 님에게...

가희는 가수로 활동하다가 결혼해서 아이 둘 낳고 잘 살고 있어요.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미니필립 [쪽지 보내기] 2021-07-13 20:59 No. 1275232217
오랜만에 자게에서 재미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7 06:57 No. 1275235056
@ 미니필립 님에게...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매일 [쪽지 보내기] 2021-07-14 23:08 No. 1275233294
요즘50이면 총각이죠, 재수없으면120까지 사셔야 될 나이시네요,
일찍 일손 놓고 사시다가 노년 백살때 고생합니다^^
70까지는 많이 저축하셔야 될 총각의 나이때 아닐까요?

필리핀 처녀?? 많습니다.^^ 근데 너무 단촐하게 사시면 재미없어해요,필피핀 처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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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5 02:37 No. 1275233391
@ 매일 님에게...
제가 하는 일이 온라인으로 하는 일이라서, 필리핀가서도 계속 일 하려고 합니다..
인건비 싸니까 어시스턴트도 둘거구요.
어시를 더 두고 일하는 시간을 줄여가며 나이 많이 들어서도 계속 할 거거든요.
와이프도 가르쳐서 일 시키고 나중에 물려줄지도 몰라요 제가 더 일 못하게 되면.

그리고 단촐하게 사는게 무슨뜻인지 바로 감이 안오는데, 하여튼 신나게 살겁니다. 맨날 가까운 곳, 먼곳, 해외로도 여행 다닐거고요. 둘이서도 놀러다니고, 지루해지면 처갓쪽 맘맞는 식구, 친척들도 한둘씩 데리고 다닐겁니다.
보탱배 [쪽지 보내기] 2021-07-16 21:58 No. 127523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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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산바람 [쪽지 보내기] 2021-07-17 06:57 No. 1275235055
@ 보탱배 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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