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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내수공업(6)

Views : 4,510 2023-03-24 17:03
자유게시판 127541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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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턴 다른일을 좀 해볼려고
아침부터 서둘러 주문들어온것
마무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엔드그레인 도마
블랙스톤스테이크 보드
바이블버스 트레이

물닿는 제품들이여서 서너번을
사포질하고 세척하고
건조해서 거스러미 제거를
반복합니다.

그런 후 음식이 닿는 제품이여서
천연오일로 마감을 하고

이제 포장으로 해야하니
비닐이나 뽁뽁이를 사용하지
않는게 원칙이여서
와이프는 재봉틀로 에코백을
만들어 넘기면 이제 실크스크린으로
로고 작업을 하고

골판지박스로 포장후 보냅니다.
이번주문은 캘리포니아 간다고
합니다.
상하지 않게 꼼꼼히 포장해야겠어요.

수입이 생겼으니 내일은 예쁜 그릇도
좀 사고 음료만들 재료들도 사고
해야겠어요. ㅎㅎ

취미생활 하시분들 취미게시판에
글 좀 많이 올려주세요.
추천 감사합니다.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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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3-03-24 18:21 No. 1275413493
가내수공업이 아니라 예술공방인데요.
Alissa [쪽지 보내기] 2023-03-25 07:56 No. 1275413584
아내분 손재주도 참 좋으시네요.

캘리포니아에 친척들이 많이 사는데, 나도 보내고 싶네요.

캘리포니아로 보내는 운송료는 얼마나 들어요?

비행기나 배로.

궁금하네요. ㅎㅎ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에베소서4:2)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3-03-25 10:47 No. 1275413608
@ Alissa 님에게...

운송료는 모르겠네요.
주문한 사람이 직접
가지고 갈거여서요.
그립다 [쪽지 보내기] 2023-03-25 19:29 No. 1275413669
취미가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거군요. 부럽고 대단합니다.
파블로조 [쪽지 보내기] 2023-03-25 22:07 No. 1275413695
@ 그립다 님에게...

그냥 재료비 벌고
다시 재료사고 그래요.
마이너스이긴 하지만요. ㅎㅎ
Justin Kang (강태욱) [쪽지 보내기] 2023-03-28 08:45 No. 1275414109
@ 파블로조 님에게...
예술가 인생이 그렇습니다.
재료비값 벌기도 힘들죠. -_-;;
나이들면 취미삼아라도 할 수 있는데, 젊어서는 집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자립하기가 힘들어요.

우리딸이 10살때 혼자서 만든 겁니다.
발톱은 어떻게 만들지, 날개는 어떻게 만들지 혼자서 궁리해가면서 만들었어요.
골격과 근육은 드래곤 아나토미라는 책 보면서 연구하고.
어렸을때는 조각가 되려나 했었죠.
예술가는 타고 나야 하는 거구나 싶었었는데, 지금은 천체물리학 공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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