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의 비위생.. 그리고 불쾌한 대처.. 짜증납니다..ㅜㅠ(23)
xelga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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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30 16:36
자유게시판
953198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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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특정 식당을 비난하거나 불만을 토로하기 위해서 쓰는 글이 아님을 알립니다..
어제 7월 29일 저녁경 SM NORTH에 위치한 PHO HOA(베트남 식당)에서 저녁을 하게 되었습니다.
베트남 식당의 쌀국수가 그리워 한.두달에 한번씩은 들리는 장소입니다.
어제도 쌀국수를 두그릇(하나는 일반, 하나는 비프스튜)을 주문했는데..
비프스튜에서 새끼손가락 반만한 벌레가 동동 떠 있는것을 확인하고.. 종업원을 부릅니다..
주말저녁이라 사람들이 많이 있어.. 조용히 벌레가 있음을 확인하고 비프스튜 주문을 취소합니다.
다른 메뉴를 골라라고 하는데.. 그닥 먹고 싶지 않아 한 주문만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그렇게 하겠다는 답을 듣고.. 30초쯤 지났나...?
종업원이 수거한 비프스튜와 조그마한 덩어리의 향신료를 들고와서..
"당신이 본건 벌레가 아니고 이 향신료 덩어리다!"
라는 괴변을 이야기하며.. 그냥 처묵하랍니다.... ㅜ.ㅠ
사진으로 찍어 놓치 못한 제가 원망스러워 지는 순간입니다..
"너도 분명이 보지 않았느냐? 다리 여러개 달린 벌레가 어떻게 향신료덩어리로 바뀔수 있냐?"
제 동행도 보았고.. 종업원도 벌레로 인정한 것이.. 주방에 들어갔다 오니 벌레는 사라지고 향신료덩어리로 바뀌어 있음에 황당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매니저나 사장을 불러달라고.. 아니라면 전화통화를 하고 싶다고 하니.. 걔들 규정상 그럴수 없다는 소리만 합니다.
격다 격다보니.. 이런 거지같은 일을 당하게 되네요..
완전 입맛을 잃어버리고.. 나머지것도 취소(음식이며 음료를 건들지도 않았습니다.)를 요청하니 안된답니다..
목소리가 높아지고.. 거짓행동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이야기 합니다.
돈 내지 말고 가랍니다...선심쓰듯이... ㅡ.ㅡ;
PHO HOA.. 전세계 체인을 가진 이런 식당에서.. 이런 거지같은 필리피노의 대처에 실망하고 맙니다.
현재 본사로 컴플레인레터를 작성중입니다.
사람이 하는 일이라 실수는 할수있습니다. 먹는 음식에 벌레가 실수로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에 대한 대처라고는.. 손님에게 뒤집어 씌우기라니... 헐..
항상 실망하고.. 다시 마음 가다듬는 필리핀이지만....
"이 곳은 필리핀이다" 라는 것을 잊지 않게 만들어 주는군요..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답답해서 써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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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싫다 싫어....
아마도 주방장이 주인이 무서웠나봅니다.
참말로...
한심 그자체네요~
정말로 싫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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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나쁜놈이 되어 그때는 정말 미칠것 같고
같이 울고 싶어져욤~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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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앉는 순간 건너편 옆 테이블에 천장에서 뭔가가 뚝 떨어지더군요.
쥐였습니다 ㅠㅠ
그걸 너무도 자세히 본 저희는 기절할듯 소릴 질렀는데
정작 그 테이블 사람들은 동요없이 식사를 하더라고요.
우리만 유별난 사람이 되어 버...린...
도저히 그곳에서 식사를 할수가 없어 조용히 나왔지요..
종업원들 저희보고 해맑게 웃으며 잘가라더군요..
하물며 음식에서 다리달린 벌레를 보셨다니..상상만해도..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값는다고..유연하고 정중한 대처가 아쉽군요..
컴플레인하신 후기도 기대가 되네요....본사는 과연 어떤 마인드를 가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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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데기에 살짝 문명이란 것을 입혀놨을 뿐,
원시인들은 역시 원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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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스파게티,샐러드 시켰는데
샐러드에서 새끼손가락 굵기와 길이를 지닌 애벌레가 나왔습니다.
같이간 후배가 좀 그런거에 리액션이 커서 엄청 크게 꺅하고 소리 질렀습니다..
직원다오더니 제가 상추치워서 움직이는 애벌레 확인시키니까
암말안하고 가져가더니 다시 나오더니 상추를 잘못본거랍니다.ㅋㅋㅋ
주방쳐들어갈까하다가
핑거만한 녹색애벌레 움직이는거 다봤는데 뭔소리냐고 크게 말하니까
아닌데 그러면서 새로 바꿔준다고 하고 바꿔줬습니다...
원래 이나라 애들 방식이 이런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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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올드스파게티에서 스파게티 먹다가 바퀴벌레 반토막 나왔습니다.
저 것에는 안 들었고 지인것에 들어 있었죠.
뭐라고 했더니 슈퍼바이져 나와서 미안하다며 저 것만 돈내고 가라고 하더군요.
통째로 나왔을때보다 반토막이 나왔을때 더 구역질 납니다.
그래도 사과라도 받았으니 운이 좋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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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넘들이군요.
저도 집 사람과 샹그릴라 몰과 에스엠에 있는 포호아를 가끔 가는데요...
저는 정 반대의 경우의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몇년 전 제 큰 아이와 지인과 셋이서 함께
차이나타운의 옹핀 거리 내의 중국 음식점에서 겪은 일입니다.
저희 일행은
여러가지 음식을 주문하고
주문한대로 나온 음식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는 중에
음식들이 차례대로 나왔는데,
그 중의 한 음식에 아주 작은 날파리가,
진짜 깨알보다 작은 날파리가 붙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웨이터를 불러 이야기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그 음식을 취소할 마음으로 벌레가 붙은 것을 보여주며 이야기 하니
웨이터가 지배인 부르고, 지배인이 확인하고 주방에서 주방장을 데리고 나오더군요.
그리고 주방장이 그 자리에서 사과하고
그 음식을 가지고 주방으로 가더군요.
한참 있다가 "새로 조리한 음식"이라고 가지고 나와서 우리 식탁 위에 놓더군요.
저는 속으로
"먼저 가져갔던 그 음식에서 날파리만 떼어놓고 다시 가져온 것"이 아닌가 의심을 했는데~
먼저 가지고 들어갔던 날파리가 붙어 있던 그 음식도 가지고 나와서 보여 주더군요.
새로 조리한 음식이라고 확인해 준 것이지요.
우리는 그 장면에서 엄지손가락을 내어 그들에게 내밀어 보여주었습니다.
그날 우리는 너무 행복하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느 한 부분만 보면 참 나쁜 필리핀인들도 있지만,
이렇게 고객만족을 시켜주는 좋은 필리핀인들도 많이 있음을 잊지 말았으면 해서
지난 이야기 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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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몰 어드민에 컴플레인하면 됩니다.
어차피 식당은 입점해 있는것이니 문제시 어드민에서 관리합니다.
뒤에서는 어떻게하는지 모르겠으나 앞에서는 호의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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