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엎친 데 덮친 격, 코로나에 뎅기열까지 출몰(10)

먹구름에 덮여 있는 필리핀 퀘존 시티 전경

필리핀 우기 시작으로 코로나에 뎅기열까지 발생, 상황 악화 전망
필리핀 사회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에 뎅기열까지 출몰했다.

필리핀 날씨가 우기로 접어들며 하루에 한번씩 비를 퍼붓고 있고 뎅기가 출몰하기 시작하며 코로나와 싸우고 있는 필리핀의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건장관 프란시스코(Francisco Duque III)는 "뎅기는 필리핀 기후 때문에 항상 있는 문제고 이는 필리핀 의료 시스템에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며 보건부가 뎅기, 폴리오, 홍역 등의 전염병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또한 뎅기와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떤 상호작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는 아직 없다고도 프란시스코 보건장관은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폐를 공격하게 되면 뎅기는 더 급진적인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고 했으며. 코로나와 뎅기가 함께 있으면 의료적으로 아주 어려울 수 있고 모니터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WHO 의 2019년 발표에 의하면 2019년 1월 1일부터 12월 14일 까지 420,453명이 발병하여 그 중 765명이 사망하였고, 2018년에는 216,190 명이 발병하여 그 중 1,083명이 사망하였다.

이와 같이 2019년에는 댕기 발병률이 2018년 보다 대략 94 퍼센트가 더 많이 증가 하였다.

장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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