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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도 초창기 시절에는 경찰이나 MMDA 모두 친절했었습니다. 어느때부터 특히 한국인들은 봉으로 알기시작했구요.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한국인도 나름 필리핀에서 귀한 존재였습니다
그때 일본인에 대한 감정이 차라리 안좋을때였으니까요
90년대 후반 관광객이 물밀듯이 들어오면서 부터 필리핀내 한인 인식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가서는 설거지도 못할 주제에 필리핀와서는 왕 노릇 할려고 하는 한국인의 나쁜 버릇
더불어 뭐든지 돈으로 해결 하려는 그리고 "빌리스 빌리스" "달리 달리" "빨리 빨리"
어떤이는 필리핀에 살면 따갈로그나 영어 배워야 한다니까 한국말 가르치면 되지
라는 마음으로 사시더군요
요즘 앙헬레스가 핫 하죠? 90년대 중반만 해도 앙헬레스 정말 살기 좋고 물 자체가 깨끗했습니다.
미군이 철수 하고 난후라 더더욱 그지역 마인드도 개방적이었구요
그런데 요즘 앙헬레스 왜 그렇게 변했을까요?
장담컨데 제 눈으로 보고 경험한건데 다 모두 다 한인들 스스로 자초한일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한인들의 나쁜 버릇은 앙헬레스에서 집중적으로 자행되었으니까요
특히나 앙헬레스는 지역이 좁습니다 하여 소문도 휠씬 빠르게 퍼지죠
필리핀 경찰들중 발령을 받으려면 CIDG 또는 마닐라 웨스트 경찰청 또는 앙헬레스로 가라
는 말이 있습니다.
가장 돈을 쉽고 버는 3곳중 한곳입니다.
며칠전 한인 업체끼리 직원 빼가기 벌었졌다면서요?
나만 안당하면 됩니다 라는 사고 방식으론 언젠가 후대가 그 댓가를 톡톡히 치룰것입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兼聽則明 偏信則暗

赤肉團上 無位眞人

桃李不言 下自成蹊

謀事在人 成事在天

잘보았습니다. 형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새해엔 가족 분들과 함께 늘 행복 하세요. ^^


제가 옛날에 일탈 하기 위해서.

필리핀에 갔었어요.,
필리핀에선 특별히 할게 없어서,
가이드 생활을 했었지요.

가이드 초창 기엔 잘 몰라서 많이 헤멨었구요.

중간 버스 크기에 한국 관광객들 모시고, Naia 공항으로 에스코트 하는데,
아무래도 저는 버스 안에서 마이크 잡고서,
떠나 가시는 관광객 분들께 멘트 하고,
관광객들 내려 드리는데,

공항 경찰관이 제게 와서는,
" 고객 다 보낸 후.. 자기 한테 오라 하더 군요. "
저야 잘못 한게 없으니
고객 들 공항 내에 엔터 시켜 드린ㅁ후,,

그 필 경찰에게 갔었어요.
그 경찰이 저 보고 워킹 비자 이냐 ?
필리핀 관광청 가이드허가증이 있냐 ? 는등,.

그러더 군요,.
저는 솔직히 얘기 했어요.
그런거 없다.
초짜다~
그랫 더니, 다음 부턴 가이드 할려면,
허가증 꼭 만들라고 말로서 훈방 해주더 군요. ( ㅋㅋㅋ 아마 20년전 얘기)

그당시엔, 그래도 제널러스 하고 친절한 필리핀 경찰 들이 있었던 기억.

형님 글 보니, 갑자기 옛날 경험 추억이 생각 나서요.

Atomy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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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y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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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경험담을 말씀 드리자면 95년도쯤일겁니다
구경을 좋아해서 메트로 마닐라 전체를 운전하며 구경했드랬죠
가다보니 나보타스 말라본까지 갔습니다.
도로는 막혔고 길이나 주위가 모두 어두침침한 동네에서
주민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더군요
안되는 영어와 따갈로그로 난 한국인인데 어디로 나가느냐 하니
친절히도 길 안내를 해주더군요
신기하게 나를 보기도 했고 여러명이 인파를 정리한후
큰 도로로 나온 경험이 있습니다.
난중에 안 얘기지만 그때만 해도 마닐라사는 필리핀 사람들도
나보타스 말라본 불라칸 일부지역들은 근처도 안갔던곳이었답니다.
요즘은 안가본지 오래되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운전하다 길거리에 있는 거지들 동냥하는것도 무섭습니다
아니 귀찮습니다 혹시나 동전 몇개 안주면 차라도 긁고 가지 않을까 걱정되구요
그만큼 예전에 비해 한인으로서 불안하게 살아가야 한다는것엔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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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새해에는 복많이 받으세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떤 곳이 이렇네 저렇네 또 그대로네 변했네
장소가 변하진 않으니 사람들에 의해
그렇게 되는 것이겠죠. 사람들...
자연계를 보면 사람만 제외하곤 모두 주변에
맞게 적응해가며 살지요.
사람만이 주위를 자신에게 맞추려 변화시키죠.
좋은 변화가 많으면 좋게 나쁜변화가 많으면
또 그렇게 바뀌구요.
문제도 해답도 사람에게 달려있지 않을까 합니다.
반성과 노력, 시간이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행복하고 평안한 명절보내세요.

글 잘 읽었습니다 너무 많은 차이가 있군요

오래전 캘거리에서 잠시 살때 생각이 납니다
잠시 취업을 한 회사에 입사한뒤 노동청 담당 직원이 찿아와 정말 너무도 자세히 이런 저런것을 설명 해주더군요
잘 이해를 못하는것 갇은 느낌을 받으면 정말 그림 그리면서 설명을 여러번 확실하게 인지를 하도록 해주더군요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는 나라중에 열손꾸락 안에 들어간다고 봅니다

　農者天下之大本

　

현제 살고 계신 곳의 경찰도 나름 꽤나 친절했네여...

저도 제 체험기를 약간 적어보자면 예전 일본에 살 때 입니다.
일본의 경찰들은 도대체 뭘하는 사람들인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넘 할 일이 없는 듯 하더라구여.
일본의 경찰들은 대부분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그리곤 자전거가 많은 관계로 자전거 도둑들을 잡던가 자전거 주인을 찾아 준답니다. 또는 무거운 짐을 들고가던가 몸이 불편한 사람이 있다면 길 안내 등등 함께 에스코트 해 준 답니다.
외국인들에게는 말이 통하지 않는 일본어로 손짓발짓 해 가면서 설명을 한다면 화를 내거나 짜증내지 않고 아주 친절히 기다려 줍니다.. 그 일본 경찰은 지치지도 않습니다. 할일이 없는 건지 뭔지 그렇게 느낄 정도로 말입니다.
사람이 민망할 정도로 친절합니다. 그리고 의뢰를 한 사람이 뭘 사다가 줘도 받지도 않습니다. 그게 자기네들 일이라고 하면서...
대신에 잘못한 일이 있다면 급변할 수 있습니다. 어떻해서든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노력하져.
물론 그중에도 나쁜 경찰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극소수 이것구 또 셋업이라는 그런거는 아예 생각도 안합니다. 이 지구상의 경찰중에 저는 일본 경찰이 그나마 젤 착한 듯? 뭐 그런 걸 느꼈습니다.
그에 반해 한국 경찰은 참 권위의식 적이져.. 적당히 뒷 돈도 받고 등등
필리핀 경찰은 참 말 그대로 크로커다일입니다. 뭔가 건수만 생김 또는 돈냄새는 기가차게 맡습니다.
일본에서나 한국에서 아무리 미국경찰들이 썩었다 하더라도 경찰청 본청에서 살해를 하던가 화장 후 변기에 흘리는 일은 전대미무 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필리핀 경찰들은 진정 지대루 된 엉터리 경찰 들입니다여..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