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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15)

Views : 2,273 2016-01-27 22:36
자유게시판 127122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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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

 

영국의 모 방송국에서 수년 전에 청취자들에게 

좋은 상품을 걸고 현상문제를 내었었답니다. 

그 문제라는 게 무엇인가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무엇일까요?' 였답니다.

 

아침에 풀잎에 맺힌 이슬.

장미 한 송이.

호숫가에 핀 수선화.

오래된 바위 위에 낀 이끼.

잘 닦여진 유리 구슬. 

안개 낀 템즈강..등등 여러 가지가 응모되었는데, 

심사위원들의 숙고 뒤에 1등으로 당선된 응답은 

'우리 엄마의 눈' 이었답니다.

 

ㅡ 어머니의 한쪽 눈 ㅡ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청년은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뜻하지 않게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소식을 듣고 몹시 놀란 어머니가 가슴 졸이며 

병원에 달려갔지만, 불행히도 청년은 

두 눈을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멀쩡하던 두 눈을 순식간에 잃어버린 청년은 

깊은 절망에 빠져 자신에게 닥친 현실을 

받아들이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느 누구와도 말 한 마디 하지 않았고 

마음의 문을 철저히 닫은 채 우울하게 지냈습니다. 

바로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어머니의 

가슴은 말할 수 없이 아파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어느날, 

청년에게 기쁜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그에게 

한쪽 눈을 기증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깊은 절망감에 빠져 있던 그는 

그 사실조차 기쁘게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결국 한쪽 눈만이라도 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어머니의 간곡한 부탁으로 이식 수술을 마친 

청년은 한동안 붕대로 눈을 가리고 있어야 했습니다. 

그때도 청년은 자신을 간호하는 어머니에게 

앞으로 어떻게 애꾸눈으로 살아 가냐며 투정을 부렸지만 

어머니는 아들의 말을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며칠이지나 드디어 아들은 붕대를 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풀고 앞을 보는 순간 아들의 눈에는 

굵은 눈물방울이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의 앞에는 한쪽 눈만을 가진 어머니가 

애틋한 표정으로 아들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얘야, 두 눈을 다 주고 싶었지만 

그러면 네게 나의 장님 몸뚱이가 짐이 될 것 같아서.." 

어머니는 끝내 말을 다 잇지 못했습니다.

 

- 행복 수첩 중에서 images(8).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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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신선 [쪽지 보내기] 2016-01-28 00:03 No. 127122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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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어머니의 마음이죠.
근데 필리핀 엄마들의 모정도 이정도 될까요?
cch120 [쪽지 보내기] 2016-01-28 10:45 No. 127122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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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당신선 님에게...
필리핀분들 가족애관련은 한국분들보다 더 애틋한 것 같아요.
싱글맘 엄청 많은게 필리핀 엄마들 절대 자식 버리지 않습니다.
섬체질 [쪽지 보내기] 2016-01-28 01:42 No. 127122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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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당신선 님에게...모정이야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비슷하지않을까요?  필리핀사람들 애기 
무쟈게 좋아라하죠. 근데... 질문이좀 거시기허네요. 
jazzinlove [쪽지 보내기] 2016-01-28 02:32 No. 127122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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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보는 훈훈한 이야기 네요.^^
잘 보고 갑니다.
세월이가면 [쪽지 보내기] 2016-01-28 04:55 No. 127122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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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zzinlove 님에게...
자식에대한 어머니 마음은 다 같을 것 같습니다.
세월이가면 [쪽지 보내기] 2016-01-28 04:55 No. 127122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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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뭉클하네요
어머니란? 바로 저런 존재들 이지요.
평안히 주무시고 좋은꿈 꾸시기를...
정백리 [쪽지 보내기] 2016-01-28 05:09 No. 1271223569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좋은글입니다..
삿갓 [쪽지 보내기] 2016-01-28 05:26 No. 127122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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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짠 해집니다
아~ 
 
 農者天下之大本
 
jin [쪽지 보내기] 2016-01-28 06:50 No. 127122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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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글 읽어내려가면서도 눈시울이 붉어지네요,,,,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보고싶네요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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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역
kakao:komo69 G0916-693-6768(S)0921-342-6768
케이빔 [쪽지 보내기] 2016-01-28 10:17 No. 1271224196
5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아침부터 감동입니다...
.
.
.
한번만더 [쪽지 보내기] 2016-01-28 12:36 No. 1271224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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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음이 훈훈해 지네요
까나리 [쪽지 보내기] 2016-01-28 12:37 No. 1271224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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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마음은 젠세계가 다같은것같읍니다 자식을 향해 무엇이던지 다주는 사랑...
(주)배정
카비테
진리안의자유 [쪽지 보내기] 2016-01-28 13:52 No. 127122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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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특등이네요
한국의 어머니들이 그랬을거여요^^
이방인 [쪽지 보내기] 2016-01-28 14:23 No. 127122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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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가슴 울리는 어머니의 마음입니다.모든 어머니들의 마음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식을 낳아 키워야 부모님의 마음을 알수 있다고 합니다만,그전에 알고 효도를 행하는
사람이 돼야겠어요.저부터 실천을 해야겠어요
roberto1 [쪽지 보내기] 2016-01-29 13:22 No. 1271229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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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지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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