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달루용 글로브타워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8)
에쎈샬
쪽지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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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11:03
자유게시판
1270462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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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저녁마다 더위와의 전쟁(?) 치르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물론 에어컨에 의존한다면야 할말 없지만, 더 높은 전기료 때문에, 저희는 이제 이곳 로칼날씨에 적응하여, 나름 대응책으로, 이 여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암튼 기온이 많이 오른것은 분명하네요.
어제는 퇴근후 운동을 마치고, 다른 스케쥴이 없어, 집사람과 저희 콘도뒤에 최근에 오픈한 SM 라이트몰로 반바지입고, 슬리퍼 끌면서 여유롭게 콘도뒤쪽으로 해서, 골목길을 따라 걸어 10분거리의 몰로 향했습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고, 몰이 작아서 인지 붐비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이곳이 생기고 나선,집사람도 저도 참 여유로와 졌습니다. 저녁10시에 문을 닫는다는 것도 저희에겐 대환영이죠.
이 몰이 생기기 전엔 맞은 편 보니 로빈슨몰로 향했는데, 그곳과는 판이하게 다른 느낌을 요즘 갖는답니다. 물론 이몰과의 거리상은 15분 정도 거리이며, 차량과 사람들로 붐비며, 어느몰과 다름없고,9시면 문을 닫기에 서둘러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잠시 후 막내녀석 줄넘기 한다고, 포디움에 나가자고 하여, 저녁 8시 념어 함께 콘도의 포디움으로 나갔죠. 그 시각이면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들어갔고, 종종 아기와 함꼐 하는 메이드들 몇몇만 보이는 시간이죠. 방에 있을때 비해, 선선히 부는 바람이 꽤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내녀석은 자기가 정한 목표갯수가 있다고 그것 다하고 들어간다고 열심히 줄넘기 넝고,,저는 모처럼 여유롭게 앉아, 한여름의 필리핀 하늘을 보다, 마닐라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마침 떠서 고공으로 치닺는 것을 보며, 저 비행기는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궁금해하며, 잠시 주시했었죠.
삶이란, 치닫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말들을 많이들 합니다. 그 만큼 나름의 목표로, 나름의 레이스로, 달리는 그야말로, 개인의 삶의 가치에 따라 등수와는 상관없이 스스로 만족하기도 아니면, 후회하기도 하는 삶인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저와 같은 시간에 필리핀 하늘을 바라보며 한국의 하늘을 그리워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놓고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그리운 분들고 계실것 같고,, 그리고 가족이 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거구요.
모쪼록 필리핀에서 계시는 동안, 환경을 탓하지 마시고, 보다 좋은 것 많이 보시고, 훌륭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많이들 얻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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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분들과의 좋은시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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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의 오붓한 시간...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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