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banner image
Advertisement banner image
Image at ../data/upload/5/2621075Image at ../data/upload/3/2621013Image at ../data/upload/8/2620898Image at ../data/upload/3/2620793Image at ../data/upload/9/2620689Image at ../data/upload/5/2620625Image at ../data/upload/0/2620620Image at ../data/upload/8/2620588Image at ../data/upload/1/2620461
Sub Page View
Today Page View: 4,750
Yesterday View: 73,351
30 Days View: 1,296,342
Image at ../data/upload/1/1363351

만달루용 글로브타워에서 느끼는 작은 행복(8)

Views : 8,529 2015-05-14 11:03
자유게시판 1270462889
Report List New Post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써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저녁마다 더위와의 전쟁(?) 치르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물론 에어컨에 의존한다면야 할말 없지만, 더 높은 전기료 때문에, 저희는 이제 이곳 로칼날씨에 적응하여, 나름 대응책으로, 이 여름을 이겨내고 있습니다.

암튼 기온이 많이 오른것은 분명하네요.

어제는 퇴근후 운동을 마치고, 다른 스케쥴이 없어, 집사람과 저희 콘도뒤에 최근에 오픈한 SM 라이트몰로 반바지입고, 슬리퍼 끌면서 여유롭게 콘도뒤쪽으로 해서, 골목길을 따라 걸어 10분거리의 몰로 향했습니다. 생긴지 얼마되지 않았고, 몰이 작아서 인지 붐비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이곳이 생기고 나선,집사람도 저도 참 여유로와 졌습니다. 저녁10시에 문을 닫는다는 것도 저희에겐 대환영이죠.

이 몰이 생기기 전엔 맞은 편 보니 로빈슨몰로 향했는데, 그곳과는 판이하게 다른 느낌을 요즘 갖는답니다. 물론 이몰과의 거리상은 15분 정도 거리이며, 차량과 사람들로 붐비며, 어느몰과 다름없고,9시면 문을 닫기에 서둘러야 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잠시 후 막내녀석 줄넘기 한다고, 포디움에 나가자고 하여, 저녁 8시 념어 함께 콘도의 포디움으로 나갔죠. 그 시각이면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들어갔고, 종종 아기와 함꼐 하는 메이드들 몇몇만 보이는 시간이죠. 방에 있을때 비해, 선선히 부는 바람이 꽤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내녀석은 자기가 정한 목표갯수가 있다고 그것 다하고 들어간다고 열심히 줄넘기 넝고,,저는 모처럼 여유롭게 앉아, 한여름의 필리핀 하늘을 보다, 마닐라 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가 마침 떠서 고공으로 치닺는 것을 보며, 저 비행기는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궁금해하며, 잠시 주시했었죠.

삶이란, 치닫는 100미터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마라톤이라는 말들을 많이들 합니다. 그 만큼 나름의 목표로, 나름의 레이스로, 달리는 그야말로, 개인의 삶의 가치에 따라 등수와는 상관없이 스스로 만족하기도 아니면, 후회하기도 하는 삶인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저와 같은 시간에 필리핀 하늘을 바라보며 한국의 하늘을 그리워 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놓고 터놓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그리운 분들고 계실것 같고,, 그리고 가족이 보고 싶은 분들도 계실거구요.

모쪼록 필리핀에서 계시는 동안, 환경을 탓하지 마시고, 보다 좋은 것 많이 보시고, 훌륭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많이들 얻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질의 중... 30초 정도 걸려요 ...
  본 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Report List New Post
if9090 [쪽지 보내기] 2015-05-14 11:55 No. 1270462988
58 포인트 획득. 축하!
SM이 벌써 오픈을 했는지도 몰랐습니다..ㅎ
가족분들과의 좋은시간.. 부럽습니다.
albus [쪽지 보내기] 2015-05-14 15:31 No. 1270463357
77 포인트 획득. 축하!
글로브 콘도에서만 13년 살다가 며칠 전 수캇 아비다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사하기 전날 많은 감회가 있더군요. 13년 전에는 주변 건물들이 없어 전망도 좋고 바람도 잘 불고 좋았었는데 지금은 사방이 모두 건물에 막혀 버렸네요. 그래도 한국인이 살기에는 아주 안성맞춤인 곳이기도 합니다. 13년 동안 향수병을 없게해 준 글로브 텔레콤 플라자...아듀..
마카티팔라스 [쪽지 보내기] 2015-05-14 20:50 No. 1270463922
83 포인트 획득. 축하!
벌써 오픈했나 보네요.
가족들과의 오붓한 시간...좋네요
johama [쪽지 보내기] 2015-05-14 23:13 No. 1270464126
4 포인트 획득. ... 힘내세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필고레이서 [쪽지 보내기] 2015-05-15 10:05 No. 1270464572
33 포인트 획득. 축하!
글이 너무 마음에 착착 감깁니다..마음이 푸근해지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수봉산 [쪽지 보내기] 2015-05-15 20:23 No. 1270465666
33 포인트 획득. 축하!
첨엔 우리두 저렇게 살았는데...
albus [쪽지 보내기] 2015-05-15 20:53 No. 1270465694
33 포인트 획득. 축하!
@ 수봉산 님에게...에고고..나도 동감요,,ㅎㅎ
메트로필 [쪽지 보내기] 2015-05-18 07:40 No. 1270469007
33 포인트 획득. 축하!
저도 집에서 젤 가까운 몰이 sm 라이트 몰이라 종종 갑니다.
자유게시판
필리핀 코로나19 상황
신규 확진자
+502
신규 사망자
새 정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No. 95343
Page 1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