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 축구 승리를 지켜보고..(7)
에쎈샬
쪽지전송
Views : 2,354
2015-01-27 08:49
자유게시판
1270218015
|
연이은 승리로 어제는 참 오랬동안 흥분된 마음을 지체할수 없었답니다. 지난 월드컵축구와 비교해보면, 참 밋밋했던 경기에 비해, 오히려 지금 아시안컵에서 다양한 신참선수들의 연이은 골소식에 더욱 흥분된것 같습니다.
축구는 저의 어린시절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답니다. 어린시절 산동네에서 산속 평지와 동네 어귀 어디서나 거의 매일같이 축구와 함께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요일이면, 새벽같이 친구들을 집집마다 담장에서 불러 깨워,10여명 삼삼오오 모여, 공하나 들고, 시내 중학교까지 30분을 철길,육교,도로를 따라 걸어가 그렇게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에 더 넓은 운동장을 휘저어며 달리고 또 달리며, 축구를 했답니다.
국가별 축구경기가 있는 날은 온동네가 축구경기로 난리가 아닌 난리였죠. 특히나 저희 형님은 집에 있는 호박을 하도 들었나 놨다해서 호박이 몇개나 깨졌는지 설수도 없을 정도였구요. 제 기억엔 당시에도, 이란이나 이라크는 참 넘기 어려웠던 상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이라크를 어제는 정말 어렵잖게 "두 골"이나 통쾌하게 넣는것을 보면 대한민국의 축구가 이젠 제대로된 독일인 국가대표팀 감독을 만나 지난 히딩크 때와 같은 실력있는 많은 선수들이 제대로 등용된 것 같아 참 흐뭇했습니다. 그리고 축구라고 하면 누구나 기억할 리젠드 차범근 선수의 아들 차두리가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멋진 경기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한마디 더 한다면 한국의 축구감독들은 자신들의 약점을 역시나 넘지 못한것 같아 애석한 마음도 있습니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아무튼 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합니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점에서 슈틀리케 감독에게 많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차분한 성격에 적시적소에
작전을 잘 구사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놓이는 감독입니다. 웬지 사람이 좀 진지해 보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우리 대표팀 결승에서 호주를 만나던, 아랍에미리트를 만나던, 꼭 승리하여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입니다. 마지막으로 35살의 나이에 젊은 선수들 못지않게 좋은 체력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는 우리대표팀 맏형 차두리 선수에게도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냅니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차두리선수 화이팅~~~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이럴때는 스포츠가 보약인가봅니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
@알림 : 코멘트를 작성하시려면 로그인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