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2)

요즘 날씨가 춥네요.
전세계가 이상기온으로 몸살을 앓는다죠.
이곳 필리핀도 그런가 봅니다.

저는 곳간면옥장이랍니다.
음..
다름이 아니라 이곳에 소문이란게 워낙에 무성하기에 제귀에 들려 오는 소리를 그냥 못넘어가서요.
저희 곳간면옥 아직 안팔렸습니다.
다만 팔려고 내놓은건 맞고요.
카지오 다니다 망해서 철수 하는것 아닙니다.
카지노..
네 다녔지요.
오천페소 만페소 들고 가서 30배팅하면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스트레스 팍팍 날리고요.
우리나라돈으로 친다면 십이만원 이십만원 좀 넘지요.
맨날 맨날 갔다면 가랑잎에 옷젖는다고 정말 망했을지도 모르죠.
네..
갔었습니다..
어딜..
카지노요..
뽕뽕하러요.
전 기계라고 안하고 뽕뽕이라고 부른답니다.
저 아직 안망했습니다.

망했어면 좋겠습니까?
서로에게 좋은말 좋은생각으로 받아주시면 참으로 감사하겠네요.
상대방 상처를 주는 말들은 삼가해주시면 합니다..
받을 만큼 많은 상처 받았습니다..
가게 안팔렸고요..
팔려고 아직도 광고에 내놓고 있는 상태고요.

전 이곳에 처음처럼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왔기에 갈때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끝까지 좋은 이미지로 남고 가고 싶습니다.
그저 제마음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에 좌우명이 언제나 처음처럼 이지만요..
소주 이름이라 이상 하죠.
소주를 좋아하다보니.. 좌우명도 소주 이름이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언제나 처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