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장보고 나서, 줄섰다가(9)

외국에 사는 한국인이라면 다들 경험을 해 봤을 만한 일이지요...

아주 가끔은... 오히려 내 성격이 너무 급한 건 아닐까 하는 의문도... ㅎㅎ

서양인들도 화내며 카트놔두고 그냥 가버리던데요.

사람이 느끼는 감정은 비슷할테니까요.@ Mayon-1 님에게...

저도 그런적 많습니다. 줄 섰다가 계산이 너무 오래 걸려서 짜증나서 다시 제자리로 갖다 놓고 온다는...ㅋ

마켓은 주중에만 하는걸로...ㅎㅎㅎ

확실히 경기 불황인게 마트 마다 계산원 수가 많이들 줄어서 어디 가나 줄을 더 서야 하네요

왓슨스에서 줄이 줄어들지않는 마법을 처음 겪어보니
마트는 그냥 포기하고 기다리게되더라구요

직원보고 웃으면서 checkout counter 하나 더 열 수 있냐고 물어보고 안되면 나오시길...

붐비지 않을 때 가려고 하지만, 타이밍이 좋지 않을 때는 그냥 필리핀 사람들 마인드로 기다립니다. 언젠가는 제 차례가 오더라구요~

필에 살면서 아직도 적응 안되는거죠
마트든 관공서든 어디든지.. 관공서도 사람들은 몇십명 기다리는데 창구가 7개나 있는데 2-3개만 오픈하고... 바빠서 그런가보다 하면 그냥 전화하고 잡담하고 있고..
수십명이 기다리던지 말던지..

진짜 웃긴게 창구는 많이 만들어 놓고 어딜가나 오픈은 2-3개...
마트도 마찬가지 줄이 길게 서있음 잠시라도 계산대 오픈하면 되는데..안함 ㅎ
기다리던지 말던지 ㅎㅎㅎ
그리고 계산하고 또는 돈내고 나오면 되는데 뭔 잡담을 그리하는지..

진짜 적응 안되요..지금도

욕나오는건 내 순서인데 개인적인 전화질하고 있다는거..ㅎㅎ
내가 뚤어져라 쳐다보고있어도 ..뭐? 이런 표정..ㅎㅎ

그래서 발전이 없는거라 봅니다..